[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파리생제르맹(PSG)이 프랑스 국가대표 윙어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가치를 1억1600만파운드로 매겼다고 매체 '디 애슬레틱'이 보도했다. 이적 협상을 하고 싶다면 이 금액이 출발선이라는 것이다. 바르콜라는 프랑스 국가대표로 북중미월드컵에 참가 중인데 벌써 2골-1도움을 기록했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우스만 뎀벨레(PSG), 마이클 올리세(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프랑스 공격을 이끌고 있다. 바르콜라의 주가가 치솟고 있어 PSG는 이적 협상에서 더욱 고자세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바르콜라는 최근까지 EPL로의 이적설이 무성했다. 그는 2025~2026시즌 PSG에서 확실한 주전은 아니었다. PSG의 스리톱은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뎀벨레-두에가 이끌었다. 바르콜라는 공격 4옵션 정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29경기에서 11골-1도움을 기록했다. 그 전 시즌 34경기 출전에 14골-10도움을 보다는 공격 포인트가 확 줄었다. 구단 안팎에서 '바르콜라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한다'며 다른 빅클럽으로의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EPL리버풀과 아스널 등이 바르콜라의 이적을 검토한 것으로 여러 차례 보도가 됐다.
매체 디 애슬레틱은 'PSG가 바르콜라의 가치를 1억1600만파운드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리버풀과 아스널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매각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1일 보도했다.
PSG는 지난 2023년 8월 바르콜라를 리옹에서 완전 영입했다. 이강인과 입단 동기였다. 당시 바르콜라의 이적료로 4500만유로를 지불했다. 계약기간은 2028년 6월까지다. 2002년생인 바르콜라는 PSG에서 성장했다. 빅클럽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걸 입증했다. 기라성 같은 골잡이들 사이에도 기죽지 않았다. 그의 현재 시장가치는 6950만유로다.
바르콜라는 이번 월드컵에서도 강한 인상을 주고 있다. 그는 세네갈전(3대1 승), 스웨덴전(3대0)에서 각각 한골씩 터트렸고, 노르웨이전(4대1 승)서 1도움을 기록했다.
PSG는 최근 스쿼드 보강을 위해 코트디부아르 윙어 얀 디오망데(라이프치히), 프랑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마그네스 아클리오체(AS모나코) 영입을 추진 중이다. 바르콜라, 이강인 등의 이적을 대비한 차원으로 판단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