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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마침내 초대형 결단, '월드컵 2회 광탈' 모리야스 위한 파격 조건..."아시안컵 우승 도전, 코치 인사 전권 부여 고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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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일본이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에게 다시 감독직을 맡길까. 확실한 의지는 엿보이고 있다.

일본의 산케이스포츠는 2일 '모리야스 감독에게 단기 계약을 제시할 수 있다. 2027년 1월 아시아 패권 탈횐을 부탁한다'고 보도했다.

일본의 월드컵 여정은 비교적 빠르게 마무리됐다. 지난달 3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의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32강에서 1대2로 역전패해했다. 죽음의 조로 꼽힌 F조를 통과하며 기세를 올렸던 일본은 '우승 후보'인 브라질과 마주하며 탈락을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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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차는 현저했다. 일본은 사노 가이슈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2골을 후반에 허용하며 무너졌다. 일본은 후반 내내 브라질의 공세를 막는 데 급급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선수들은 오늘 경기에서 전력을 다했다. 여기까지 오는 과정을 모든 선수들이 소중히 여기고, 최선을 다했다. 선수들을 뒷받침한 코칭스태프와 팀 스태프들도 헌신적으로 노력했다. 승리를 전하지 못해 정말 아쉽다. 감독의 힘이 부족했다.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경기 후 소감을 밝혔다.

패배 이후 비판은 피할 수 없었다.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일본의 풋볼채널은 '사상 최강으로 여겨졌던 일본 대표팀은 목표로 삼았던 우승, 최고의 풍경은 볼 수 없었다'며 '모리야스 감독은 진정한 의미에서 일본 대표팀의 역사를 바꾸지 못했다.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면 수장이 교체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일본 대표팀은 강호들과도 좋은 경기를 펼쳤다는 정도로 만족할 수 있는 단계는 이미 지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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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본은 일단 다가오는 2027년 아시안컵까지는 모리야스의 유임을 염두에 두고 있다. 산케이스포츠는 '일본축구협회는 모리야스 감독이 단기 계약을 통해 계속 팀을 맡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다음 2030년 월드컵까지는 4년이 남았기에 모리야스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축구협회는 1~2년 계약을 제시할 전망으로 알려졌으며, 아시안컵에서 16년만의 우승을 노리기에 모리야스 감독에게 아시아 패권 탈환을 맡기고 싶다고 알려졌다. 유럽에서도 이런 케이스는 드물지 않다. 결과와 내용에 따라 연장도 결정될 수 있다'고 했다.

파격적인 권한까지 부여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산케이스포츠는 '일본축구협회는 모리야스가 두 대회 연속 월드컵 토너먼트로 이끈 성과를 평가하고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3기에서는 코치, 혹은 인사까지도 모리야스 감독에게 일임하는 방안까지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대 이하의 성과에도 인정을 받고 있는 모리야스 감독, 이번 월드컵 이후 그의 행보에도 일본 팬들의 관심이 크게 쏠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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