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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급 대참사' 독일 초대형 논란...감독 여친이 맨날 국대 훈련장에? "이상적 상황 아니야" 지적

사진캡쳐=데일리 메일
사진캡쳐=데일리 메일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독일 대표팀의 전 주장 로타어 마테우스가 이번 월드컵에서 독일이 충격적으로 탈락한 배경에 선수단 내부의 '가족 갈등'이 있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고 있다.

독일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폭스버로우의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32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탈락했다. 양팀은 연장전 포함 120분 혈투 끝에 1대1로 비겼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파라과이가 골키퍼 오를란도 힐의 더블 선방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12년 만에 월드컵 토너먼트에 진출한 독일은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토너먼트 승부차기에서 패했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우승 주장 출신인 마테우스는 빌트(BILD) 해설위원 자격으로 이번 상황을 1994년 미국 월드컵 당시 자신이 겪었던 경험에 빗대어 설명했다. 당시 독일 선수단 역시 대회 기간 내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 하면서 집중력이 흐트러졌고, 이는 8강에서 불가리아에 발목을 잡히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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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우스는 당시를 회상하며 "왜 대회가 시작되자마자 모든 가족을 끌어들여야 하는지 모르겠다. 그다음에는 이동 수단 문제, 호텔 예약 문제가 있었다. 모두 대표팀 내부에서 논의됐던 주제였다. 언론에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지만, 내가 알기로는 실제로 논쟁거리였다. 한 선수는 자기 어머니는 함께 비행할 수 있었는데 다른 선수의 아내와 아이들은 같이 갈 수 있었다며 화를 냈다. 다른 사람들은 일반 항공편을 이용해야 했다"며 선수들이 대회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대표팀 선수들도 게속 가족이나 지인들과 만나면서 대회에 집중하지 못한 것 같다는 게 마테우스의 생각이다.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대회 초반부터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여자친구인 레나 부르첸베르거가 대표팀 주변에 자주 모습을 드러낸 것을 두고도 뒷말이 나왔다. 빌트 보도에 따르면 그는 프랑크푸르트 사전 캠프 때부터 훈련장 발코니에서 선수단을 지켜봤고, 퀴라소전 승리 이후 회복 훈련 참관, 나겔스만 감독과의 자전거 동반 이동 등이 잇따라 포착되며 화제를 모았다. 이를 두고 일부 취재진 사이에서는 감독의 연인이 가까이 있는 상황이 대표팀 내부의 솔직한 소통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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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우스는 "그녀가 사진에 너무 자주 등장하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제 생각에는 그게 이상적인 모습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독일의 조기 탈락 이후 나겔스만 감독을 향한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지만, 그는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을 뜻이 없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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