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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탈락만큼 심각' 韓 축구 팬 걱정하는 최악의 상황, 12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 불발→韓 유망주들 대형 위기...日 감독 대형 변수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한국 대표팀의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도 험난한 도전이 예고되고 있다.

일본의 닛칸스포츠는 2일 '오이와 고 감독이 차기 일본 대표팀 감독으로 꼽힌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최근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거취가 관심의 대상이다. 일본 대표팀은 최근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서 32강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당초 기대를 모았던 우승 가능성과는 거리가 먼 성과였다. 모리야스 감독은 이번 대회 전 자신감 넘치는 각오로 일본의 우승 가능성을 밝혔지만, 결과는 두 대회 연속 토너먼트 승리 없이 탈락이었다.

사진=X 캡처
사진=X 캡처

모리야스 감독은 탈락 이후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는 아직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다. 거취에 관해서는 아직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후 2일 일본에 입국해서 "나부터도 팬들에게 감사의 말밖에 없다"고 거취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감독 후보로 떠오른 인물은 오이와다. 일본 연령별 대표팀을 이끄는 오이와는 2021년부터 일본 U-18 대표팀을 이끌었다. 이후 2022년에는 U-23 대표팀의 감독으로 취임해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 U-23 아시안컵을 이끌었다. 2024년과 2026년, U-23 아시안컵에서 어린 선수들을 이끌고 두 차례 우승을 달성한 성과도 있다.

오이와가 일본 대표팀 감독 후보로서 겸임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 이는 한국에는 긍정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일본 대표팀을 이끌만큼 오이와의 능력이 훌륭하다는 의미, 다가오는 9월 오이와가 이끄는 일본 U-21 대표팀과 맞대결을 펼쳐야 하는 한국으로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오는 9월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이민성 감독과 대한민국 U-23(23세 이하) 대표팀은 4회 연속 금메달을 노린다. 한국은 지난 2014년부터 2018년, 2022년까지 3회 연속 금메달을 수확해 황금 세대를 구축할 기반을 닦았다. 병역 면제 혜택을 받은 선수들은 한국 대표팀 선수단의 핵심 자원으로서 성장한 경우가 많았다.

다만 현재 경기력은 기대 이하다. 지난 1월 2026년 U-23 아시안컵에서 4위에 그쳤으며, 특히 두 살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일본에 패해 무너지는 모습은 한국 팬들에게는 충격이었다. 해외파가 없다는 점이 작용했지만, 이는 일본도 마찬가지였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 대표팀을 지휘하는 오이와 감독과 이민성호의 아시안게임 경쟁은 더 큰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금메달 수확에 실패한다면, 유럽 진출 중인 해외파들의 경우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다. 병역 해결 등을 위해 여러 방안 등을 고민해야 할 경우도 적지 않다. 월드컵 성과에 대한 국민적인 아쉬움과 비판의 목소리가 커진 상황, 아시안게임까지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둔다면 한국 축구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도 크게 꺾일 수 있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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