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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일본 마침내 결단한 '1년 연장' 제안, '월드컵 2회 연속 광탈' 모리야스 실망했나..."억울하고 유감, 앞으로 쉬면서 되돌아볼 생각"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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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거취에 대해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일본의 닛칸스포츠는 2일 '모리야스 감독이 속마음을 말하지 않았다'며 모리야스 감독의 입국 기자회견 내용을 보도했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을 마친 일본, 기대와 다른 성과에 아쉬움이 커진 마무리였다. 당초 일본은 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나섰다. 구보 다케후사, 가마다 다이치, 도안 리츠 등 최정예 전력들이 자리한 선수단과 월드컵 두 번째 도전에 나선 모리야스 감독까지 자신감에 가득했다. 성적 또한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았다. 개최국 제외 가장 먼저 월드컵 출전을 확정한 일본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 무대를 노릴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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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에서도 성과를 냈다. 1차전 네덜란드와의 경기는 2대2 무승부, 먼저 실점하고도 따라가는 저력이 돋보였던 경기였다. 2차전 튀니지를 상대로는 압도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무려 4골, 4대0 승리로 한 수 아래 전력의 팀을 제압할 경기력이 돋보였다. 3차전 스웨덴을 상대로는 1대1 무승부를 기록하며 조 2위,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문제는 대진운이었다. 32강 상대가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인 점이 뼈아팠다. 일본은 브라질을 상대로 선제골까지 성공했으나, 이후 역전을 허용하며, 다시 한번 토너먼트 징크스에 울었다. 2018년부터 세 대회 연속 조별리그를 통과했으나, 일본은 아직까지 토너먼트 승리가 없다.

모리야스 감독의 거취도 덩달아 관심을 받았다. 모리야스는 이번 대회 이후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 그가 다음 월드컵까지 팀을 이끌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었다. 일본의 풋볼채널은 '모리야스 감독은 진정한 의미에서 일본 대표팀의 역사를 바꾸지 못했다.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면 수장이 교체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라며 감독 교체 가능성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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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일본은 연장을 고려했다. 문제는 계약 기간이었다. 일본은 모리야스와 1년 단기 계약을 염두에 뒀다고 알려졌다. 2027년 1월 아시안컵 결과를 보고 장기 계약을 체결하겠다는 의중이 드러났다. 모리야스 감독은 이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입국 기자회견에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지금 심경은 스스로에 대해 몹시 억울하고, 유감스럽다. 앞으로 조금 쉬면서 우선 대회를 제대로 되돌아볼 생각이다. 정해져 있는 것은 거기까지다"라고 밝혔다. 닛칸스포츠는 '모리야스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연장이나, 사임에 대해 명확히 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모리야스의 거취 또한 계속해서 관심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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