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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폭로' 독일 월드컵 조기 탈락한 이유 나왔다! "선수들과 채팅 어플로 대화" 38세 獨 신흥 명장, 다 가짜였나..."축구 철학도 없어"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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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큰 기대를 모았던 선임, 결과는 월드컵 탈락과 잔인한 폭로였다.

독일의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2일(한국시각)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국가대표팀 사령탑 임기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38세인 그의 실책 목록은 길다'고 보도했다.

'전차군단'의 위상은 사라진 지 오래다. 시작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이었다. 당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한국에 0대2로 패한 독일은 전혀 예상치 못한 암흑기의 문을 열었다. 누구도 독일의 몰락을 짐작하지 못했다. 끊이지 않는 재능, 국제 무대에서의 위상 등을 고려하면 빠른 반등이 예상됐다. 하지만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 독일이 다시 한번 조별리그 탈락을 하자, 독일의 방황이 길어질 수 있다고 걱정하는 목소리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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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플릭 감독이 팀을 떠나고, 독일은 쇄신을 위해 새 감독을 고민했다. 독일 대표팀의 손을 잡은 것은 율리안 나겔스만이었다. 2021년 RB라이프치히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은 나겔스만은 독일 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감독 중 한 명이었다. 전술적인 능력이 높은 점수를 받은 인물, 다만 바이에른에서는 기대 이하의 성과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2023년 독일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지만 나겔스만도 독일의 정답이 되지 못했다. 유로 2024에서는 8강에 그쳤으며, 월드컵 무대에서도 반전은 없었다. 북중미월드컵 예선 당시 독일은 5승1패, 16득점-3실점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본선행을 확정해 다시 기대감을 키우기도 했으나, 32강 탈락으로 결국 고개를 숙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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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 이후 독일 내부에선 결국 나겔스만의 실책에 대한 의견까지 쏟아지기 시작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대표팀을 둘러싼 문제들은 다면적이며, 모든 책임을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에게만 돌릴 수는 없다'며 '다만 32강전에서 굴욕적인 탈락을 당한 것은 의심할 여지 없이 나겔스만 감독의 여러 실책 때문이다. 이 때문에 앞으로 며칠 안에 감독 교체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나겔스만은 뚜렷한 축구 철학이 없다. 팀의 축구 스타일을 발전시키는 데 명백히 실패했다'고 했다. 또한 소통 등의 문제고 있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나겔스만 감독은 주로 왓츠앱을 통해 짧은 음성 메시지로만 연락했고 , 특히 대표팀 선발과 관련해서는 긴 대화가 드물었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여러 문제가 쏟아졌다. 모든 책임이 나겔스만의 문제라고 볼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나겔스만도 독일 대표팀을 만족시킬 최고의 감독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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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겔스만은 이런 여론에도 불구하고 일단 독일 대표팀 감독직을 유지하고 싶다고 밝힌 상태다. 독일축구연맹이 내보내지 않는다면 팀에 남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다만 독일로서는 나겔스만 체제를 유지할 명분이 없다. 이미 독일 언론들은 나겔스만의 대체자로 위르겐 클롭 등 다채로운 후보들의 이름을 거론하고 있다. 끝이 도래했음을 직감하게 하는 징조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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