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2027년도 FA자격 취득 예정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공시 대상 선수는 총 338명이다. 이 중 2005년 이후 K리그에 최초 등록한 337명은 올해 12월 31일 계약 기간이 만료됨으로써 FA자격을 취득하며, FA자격 취득 후에는 타 구단과 자유롭게 선수계약을 할 수 있다. 단, 계약 기간 만료 전에 현재 소속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하는 경우에는 FA자격을 취득하지 않는다.
2004년 이전에 K리그에 첫 등록한 선수는 당시 규정에 따라 계약 기간 동안 소속팀이 치른 공식경기의 50% 이상 출장할 경우 계약 기간 만료와 동시에 FA자격을 얻는다. 이번 공시 대상 선수 중 2004년 이전 K리그에 첫 등록한 선수는 이청용(인천)이 유일하다.
FA 대상자 중 눈길을 끌만한 선수들이 제법 있다. 강원의 이유현 김동현, 대전의 김현욱 박규현, 서울의 송민규 이승모, 전북의 강상윤 김영빈 김진규, 제주의 김건웅 김재우 이창민, 포항의 기성용 박찬용 등은 타팀에서 군침을 흘릴만한 선수들이다. 이 중 해외진출을 염두 중인 강상윤 김진규 송민규, 은퇴의 기로에 서 있는 기성용 등을 제외하면 이창민 박찬용 이유현이 최대어라 불릴만 하다. 실제 이 선수들을 향해 국내외 수많은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FA자격 취득 예정 선수는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해의 7월 1일부터 현재 소속 구단뿐 아니라 타 구단과도 입단 교섭을 할 수 있다. 단, 타 구단이 FA자격 취득 예정 선수와 교섭을 개시할 경우에는 사전에 해당 선수의 현재 소속 구단에 서면으로 교섭 개시 사실을 알려야 한다. 또한, 선수와의 계약 체결은 해당 선수가 현재 소속된 클럽의 리그 마지막 경기 다음날부터 가능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