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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0-2로 무너졌던 독일, 이제 없습니다...HERE WE GO 확인 끝, "클롭 감독직 복귀, 獨 감독 취임 결정"

사진=파브리치오 로마노 SNS 캡처
사진=파브리치오 로마노 SNS 캡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위기에 빠진 독일 대표팀의 선택은 위르겐 클롭 감독이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3일(한국시각) '위르겐 클롭 감독이 새로운 독일 감독으로 취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로마노는 '계약 세부 사항은 합의를 앞두고 있다고 확인됐지만, 클롭은 이미 이 역할을 받아들이고 이적을 원한다. 최종 세부 사항에 동의할 예정이며, 나겔스만을 대체하기 위해 서명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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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지난달 30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32강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하며 탈락했다. 12년 만의 토너먼트 진출 성공에도, 단 한 계단을 더 오르지 못하고 대회를 마감했다. 2018년 한국에 0대2로 패한 이후 부진에 빠진 월드컵 성적을 반등시키지 못했다.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 감독인 율리안 나겔스만은 당초 "독일과 계속 함께하고 싶다"며 독일 대표팀을 떠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독일축구연맹의 사임 권고 끝에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나겔스만의 사임과 동시에 독일축구연맹은 새 감독 후보를 직접 밝혔다. 바로 클롭이다. 독일축구연맹은 '클롭 감독과의 회담을 추진하고 있다'며 '새 감독 선임과 관련하여 독일축구연맹은 클롭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클롭은 이미 감독직을 맡을 의향이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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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은 현대 축구를 대표하는 명장 중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지난 2001년 마인츠에서 감독으로 부임하며 지도자 경력을 시작한 클롭은 마인츠의 2003~2004시즌 분데스리가 승격, 2006~2007시즌 분데스리가2 강등 등 독일 무대에서 여러 기쁨과 슬픔을 동시에 느끼며 감독직을 이어갔다. 2008년 도르트문트에 부임한 클롭은 바이에른 뮌헨이 독주하던 분데스리가 우승 행진을 끊어내고, 2010~2011시즌과 2011~2012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며 도르트문트의 201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후 클롭과 도르트문트는 2012~201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오르며 유럽을 놀라게 했다.

도르트문트와의 시간을 마감한 클롭을 다시 감독으로 선임한 팀은 리버풀이었다. 당시 리버풀은 EPL 우승 트로피가 간절했고, 그렇기에 도르트문트에서 클롭이 보여준 능력에 큰 기대를 보였다. 클롭은 리버풀을 이끌고 여러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8~20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9~2020시즌에는 리버풀 팬들이 그토록 염원하던 EPL 우승 트로피까지 팀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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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감독직을 맡고 있지 않은 클롭은 레드불 글로벌 축구 총괄 책임자로 부임할 당시 독일 대표팀 부임에 대해서는 계약 해지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롭의 부임이 독일을 구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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