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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국대 관심' 추락한 유럽 명장, 위기의 한국 축구 이용했나..."스코틀랜드 사령탑 급부상"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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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한국 사령탑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스코틀랜드와도 연결되고 있다.

영국 더 선은 10일(한국시각) '로베르토 마르티네스가 스코틀랜드 대표팀의 차기 감독 후보로 부상했다. 이 스페인 출신 전술가는 포르투갈이 2026년 북중미월드컵 16강에서 탈락한 후, 계약 만료와 함께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스코틀랜드는 끔찍했던 조별리그 탈락 이후 지난달 스티브 클라크 감독이 사임하면서 새로운 수장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스코틀랜드 현지 언론들은 올해 52세인 마르티네스 감독이 스코틀랜드와 지닌 깊은 인연을 언급하며, 그를 유력한 감독 후보로 지목했다. 과거 에버턴을 이끌었던 마르티네스 감독은 선수 시절 마더웰에서 뛰었으며, 2002년 그곳에서 스코틀랜드 출신의 아내를 만났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이번 여름 초 공석이었던 셀틱 감독직과도 연결되었으나, 셀틱은 결국 마틴 오닐 감독을 선임한 바 있다'며 마르티네스 감독과 스코틀랜드의 관계를 언급했다.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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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마르티네스 감독은 현재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직에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마르티네스는 스완지 시티와 위건 애슬래틱에서 성공을 거둔 이후 지도자로서 높은 평가를 받기 시작해 큰물에서 놀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때부터 마르티네스 감독을 향한 평가가 매우 낮아지기 시작했다.

'황금 세대' 벨기에를 망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이끄는 동안 2018년 러시아 월드컵 4강에 올린 걸 제외하면 이렇다 할 성과가 없었다. 유로 2020 8강 탈락에 이어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낸 후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포르투갈 대표팀을 맡은 뒤에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해냈지만 정작 중요한 유로 2024에서 8강, 이번 월드컵에서는 겨우 16강에 그치고 말았다. 결국 이번에도 스스로 사퇴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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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선은 이에 '특히 브루노 페르난데스, 비티냐, 주앙 네베스, 그리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이 버티고 있는 화려한 '황금 세대'의 잠재력을 제대로 이끌어내지 못하고 조기 탈락했다는 점에서 거센 비난을 받았다. 팬들은 그가 다음에는 또 어떤 스타 군단을 망쳐놓을지 농담을 던지며 빠르게 등돌렸다'며 현지에서도 씁씁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이 여러 나라에 관심을 보이는 건 심각하게 추락한 자신의 몸값을 끌어올리기 위한 수단으로도 볼 수 있다. 경쟁팀이 많으면 몸값이 자연스럽게 오르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 자리에는 파울루 벤투, 거스 포옛 등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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