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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을 향해 가는 '메날두 시대'…킬리안 음바페→엘링 홀란→주드 벨링엄 '뉴 제너레이션'의 등장

사진=IMAGN IMAGES via Reuters-REUTER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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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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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39·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포르투갈). 지난 20년 동안 월드컵을 대표하는 인물이었다. 2006년 독일 대회에 나란히 첫 등장, 2026년 북중미까지 무려 6차례나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모든 것이 영원할 수는 없는 법. 호날두는 스페인과의 북중미월드컵 16강전에서 0대1로 패한 뒤 "나는 모든 것을 쏟아냈고, 후련한 마음으로 떠나게 됐다. 그것이 축구 선수의 삶"이라며 '안녕'을 고했다. 메시는 '아직' 도전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번이 마지막 대회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어느새 '메날두 시대'의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사진=Getty Images via AFP-GETTY IMAGE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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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퇴장 시점과 맞물려 새 시대 아이콘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대표주자는 단연 '차세대 축구 황제' 킬리안 음바페(28·프랑스)다. 그는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4골을 넣으며 프랑스의 우승에 힘을 보탠 것은 물론, 베스트 영플레이어를 거머쥐었다. 2022년엔 무려 8골을 꽂아 넣으며 '골든부트'(득점왕)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대회에선 프랑스의 캡틴으로 맹활약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프랑스는 4강에서 스페인과 격돌한다.

프랑스에 음바페가 있다면 스페인엔 '초신성' 라민 야말(19)이 있다. 2007년생 야말은 스페인 축구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그는 최연소 A매치 출전과 득점(16세 57일), 유로 최연소 출전(16세 338일) 기록 등을 작성했다. 야말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햄스트링을 부상. 출전 자체에 '물음표'가 붙었지만, 우려를 깨고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빠른 발,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스페인의 오른측면 공격을 이끌고 있다. 그는 포르투갈과의 16강전에서 1대0으로 승리한 뒤 호날두와 포옹하며 새 시대의 시작을 알리기도 했다.

잉글랜드의 '전천후 에이스' 주드 벨링엄(23)의 존재도 놓칠 수 없다. 2003년생 벨링엄은 2022년 카타르 대회에 '2000년대생 최초의 월드컵 득점자' 타이틀을 썼다. 북중미에선 한층 성숙한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공수 조율은 물론이고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는 멕시코와의 16강전(3대2 승), 노르웨이와의 8강전(2대1 승)에서 2연속 2골을 꽂아 넣으며 잉글랜드를 4강으로 이끌었다. 4강에선 메시가 버티고 있는 아르헨티나와 대결한다.

사진=Getty Images via AFP-GETTY IMAGE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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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북중미에서의 도전은 마감했지만, '괴물 공격수' 홀란(26·노르웨이)도 월드컵을 이끌 강렬한 스타다. 노르웨이는 1998년 이후 무려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1위인 노르웨이는 홀란을 앞세워 8강까지 진출했다. 홀란은 조별리그에서 4골, 토너먼트에서 3골을 넣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 밖에 멕시코의 2008년생 축구 천재 질베르토 모라(18), 프랑스의 플레이 메이커 마이클 올리세(25), 벨기에의 신흥 주포 샤를 데 케텔라에르(25) 등도 월드컵을 이끌 새 스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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