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광고 닫기

"절벽에서 뛰어내려라" 댓글 '17만개' 대부분 협박과 비난, 그래도 놀건 놀아야지...'역적' 된 쇠를로트, 패배 후 "홀란과 마이애미 클럽 파티"

사진=X 캡처
사진=X 캡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알렉산데르 쇠를로트를 향한 극심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다만 노르웨이 대표팀 동료들과 어울리는 시간까지 망치지는 않았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13일(한국시가) '노르웨이 스타들이 마이애미 클럽에서 월드컵의 영광을 자축했다'고 보도했다.

노르웨이는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8강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1대2로 패배했다. 노르웨이는 이변의 여정을 8강에서 마무리했다. 전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주드 벨링엄에게 전반 추가시간, 연장 전반 득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엘링 홀란의 침묵이 아쉬웠던 노르웨이였다.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경기 후 분전한 노르웨이 선수들을 향한 박수도 적지 않았으나, 패배의 원흉으로 꼽힌 선수도 있었다. 쇠를로트는 이날 경기 전반 44분 좋은 득점 기회에서 홀란에게 제대로 패스를 전달하지 못하고, 직접 슈팅을 시도했다가 실패했다. 해당 득점이 터졌다면 노르웨이가 격차를 두 골까지 벌릴 수 있었기에 모든 패배의 비난이 쇠를로트에게 향했다.

그의 개인 SNS에는 선을 넘는 비난들이 쏟아졌다. 스페인의 아스는 '홀란드에게 패스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전문가, 언론, 심지어 자신의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팬들은 SNS 댓글에 끔찍한 댓글과 살해 협박까지 쏟아냈다. 현재 17만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고, 그중 상당수는 토요일 경기 패배 이후 올라온 협박성 메시지다'고 밝혔다. 일부 댓글은 "절벽에서 뛰어내려라", "당장 죽이러 가겠다" 등 선수에 대한 선을 넘은 내용까지도 담고 있었다.

사진=X 캡처
사진=X 캡처

쇠를로트의 해명도 소용이 없었다. 쇠를로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첫 터치 후 고개를 들어보니 스톤스가 패스할 길을 막고 있었다. 그래서 다시 터치를 했지만, 그 터치는 좋지 않았다. 내가 먼저 움직여서 그의 균형을 무너뜨렸어야 했는데, 오히려 그가 움직이기를 기다렸다. 가장 원했던 건 홀란에게 패스하는 거였다. 하지만 패스가 안 될 것 같아서 직접 슛을 했다. 정말 힘든 순간이다"고 밝혔다.

다만 논란에도 불구하고 쇠를로트는 노르웨이 동료들과 함께 월드컵의 마지막도 확실히 즐겼다. 마르카는 '노르웨이가 8강에서 탈락한 지 불과 몇 시간 후, 홀란과 대표팀 선수들은 마이애미의 유명 클럽에서 월드컵 여정을 축하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홀란과 알렉산더 쇠를로트, 안토니오 누사, 오스카르 보브, 안드레아스 셸데루프, 줄리안 라이어슨 등 여러 팀 동료들과 함께 새벽 1시 30분 직후 버스를 타고 클럽에 도착했다. 심야 공연을 즐겼다. 월드컵 8강 진출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주목을 받았던 노르웨이 대표팀에게 어울리는 마무리였다'고 전했다.

한편 도를 넘은 비판에 쇠를로트의 애인인 레나 셀네스는 법적 조치를 튀할 것이라 발표했다. 마르카는 '셀네스는 자신과 쇠를로트를 향한 모욕적이고 협박적인 메시지를 이메일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대량으로 받은 후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