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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소신 입장, 축협 청문회 불참 의사 재확인 "관련해 할 말 없어"

발언하는 박지성 공동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6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K-축구혁신위원회 출범식에서 공동위원장인 박지성 국제축구연맹 분과위 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2026.7.6 [공동취재] cityboy@yna.co.kr(끝)
발언하는 박지성 공동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6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K-축구혁신위원회 출범식에서 공동위원장인 박지성 국제축구연맹 분과위 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2026.7.6 [공동취재] cityboy@yna.co.kr(끝)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장이 22일로 예정된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밝혔다.

13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제2차 K-축구 혁신위원회에 박지성·유승민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영표 울산 HD 사외이사, 김승희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박주호 전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 조연상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 유영근 법무법인 우승 대표변호사, 김대희 부경대 교수 등 9명의 혁신위원들이 2시간여 회의를 가졌다. 회의 직후 박지성 위원장이 종목단체 회장선거 관련 규정 개정 등 논의 내용을 취재진에게 브리핑했다.

K-축구혁신위원회 회의 결과 밝히는 박지성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3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K-축구혁신위원회 회의에서 공동위원장을 맡은 박지성 국제축구연맹(FIFA) 분과위원회 위원이 회의 결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7.13 saba@yna.co.kr(끝)
K-축구혁신위원회 회의 결과 밝히는 박지성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3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K-축구혁신위원회 회의에서 공동위원장을 맡은 박지성 국제축구연맹(FIFA) 분과위원회 위원이 회의 결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7.13 saba@yna.co.kr(끝)

앞서 국회 문체위는 지난 9일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 실시 계획서'를 의결하고 박 위원장과 이영표 위원 등을 참고인으로 불렀다. 증인 출석은 필수지만 참고인은 출석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박지성 위원장과 이영표 위원이 청문회에 불출석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박지성 위원장은 다시 한번 자신의 뜻을 전했다. 그는 "청문회는 참석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유소년 대회 참석 때문이냐"는 질문도 피하지 않았다. "유소년 대회도 있지만 제가 축구협회 일과 관련해 나가서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없기 때문에 청문회까지 나가서 이야기할 이유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대답했다. 축구협회 행정에 관여한 적이 없는 박지성 위원장이기 때문에 축구협회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는 뜻으로 보인다.

또 하나의 국민적인 관심은 차기 축구협회 회장이 어떤 방식으로 선출될 것인지다. 지난 6일 정몽규 회장이 사임서를 제출하면서 60일 이내인 9월 3일 이전에 새 회장이 선출되어야 한다. 현재 K-축구 혁신위원회는 선거인단을 확대하는 새 선거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9월 3일 안에 선거가 실시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 상황.

발언하는 박지성 공동위원장 (서울=연합뉴스) 13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K-축구 혁신위원회 2차 회의'에서 공동위원장을 맡은 박지성 국제축구연맹(FIFA) 분과위원회 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2026.7.13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끝)
발언하는 박지성 공동위원장 (서울=연합뉴스) 13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K-축구 혁신위원회 2차 회의'에서 공동위원장을 맡은 박지성 국제축구연맹(FIFA) 분과위원회 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2026.7.13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끝)

박지성 위원장은 "대한체육회에서 회장 궐위시 60일 이내 신임 회장을 선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회원종목단체 규정'을 개정해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경우 선출기한을 연장하기로 제도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대한체육회는 14일 규정 개정 절차를 밟아 이달내 완료할 것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이에 맞춰 정관을 개정하고 선거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차기회의에서 논의할 것"이라며 제도적 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대답했다.

9월 3일 이후에 선거가 실시된다면 언제쯤 가능할 것인지라는 질문에는 "기한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저희뿐 아니라 많은 분들이 회장 선거에 대한 불신을 안고 있는 만큼 이를 해소하고 신뢰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다음 집행부에서 신뢰받는 환경에서 업무를 제대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담아 내린 결정"이라고 했다. "개정안이 이번 선거에 바로 적용될지는 여러 상황을 고려해야겠지만, 분명한 건 지난 선거와 똑같은 방식으로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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