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FC 포르투가 황인범의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영입을 확정하지 않고 있다.
포르투갈 아 볼라는 15일(한국시각) '포르투는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의 이적료를 700만유로(약 120억원) 이하로 낮추기를 원하고 있다'며 '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며, 합의는 수일 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포르투 경영진과 페예노르트는 황인범 이적을 위한 협상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양 구단 간 협상은 최근 며칠 사이 상당한 진전을 이뤘지만, 포르투 경영진은 페예노르트가 요구하는 700만유로보다 이적료를 더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의 영입 작업은 늦어도 다음 주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르투는 곧 친선경기 일정을 시작한다. 그때까지 포르투는 페예노르트를 설득해 원하는 금액으로 합의를 마치려 할 것으로 보인다.
페예노르트는 지난 2024년 츠르베나 즈베즈다로부터 황인범을 영입하면서 약 800만유로(약 136억원)를 투자했다. 여기에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골을 넣은 황인범의 가치가 더욱 상승한 만큼, 구단은 그에 걸맞은 보상을 원하고 있다.
선수 측과 포르투의 개인 조건에 대한 합의는 대부분 끝난 상태로 알려졌다. 황인범은 세후 연봉 150만유로(약 25억원)를 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포르투는 황인범에게 3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제안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인범은 공수 양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로 평가받으며, 특히 박스 투 박스 역할 수행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그는 높은 연봉 문제로 팀을 떠난 세코 포파나의 공백을 메울 적임자로 여겨지고 있다.
황인범 역시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뛰고 싶어 하는 만큼 포르투 이적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황인범은 이미 페예노르트 측에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다음 행선지는 포르투가 될 전망이며, 협상 완료가 얼마 남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