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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 "축구팬 여러분, 메시 플레이 볼 수 있을 때 맘껏 즐기세요"

알론소 "축구팬 여러분, 메시 플레이 볼 수 있을 때 맘껏 즐기세요"
알론소 "축구팬 여러분, 메시 플레이 볼 수 있을 때 맘껏 즐기세요"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메시의 플레이, 볼 수 있을 때 맘껏 즐겨."

레알 마드리드 출신 사비 알론소 첼시 신임 감독이 북중미월드컵에서 '39세 축신' 리오넬 메시가 보여주고 있는 믿기 힘든 활약상에 대해 솔직한 소회를 밝혔다.

알론소 감독은 선수 시절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전성기 시절의 리오넬 메시를 직접 상대했다. 메시를 막는 일이 상대에겐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인지를 몸소 경험한 선수다. 알론소가 선수 커리어를 끝낸 후 지도자로서 새로운 커리어를 쌓아가며 최근 첼시 지휘봉을 잡은 기간 동안 메시는 여전히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비며 '리빙 레전드'로서 자신의 세 번째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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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 "축구팬 여러분, 메시 플레이 볼 수 있을 때 맘껏 즐기세요"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각) 미국 뉴욕 뉴저지스타디움에서 펼쳐질 북중미월드컵 결승에서 난적 스페인과 격돌한다. 디펜딩챔피언으로서 2연패 위업에 도전한다. 잉글랜드와의 4강전, 85분까지 잉글랜드에 0-1로 밀렸지만 촘촘한 두 줄 수비를 기어이 뚫어냈다. 메시의 '딸깍' 두 번의 영리한 움직임에 경기가 뒤집혔다. 자신을 향한 잉글랜드 수비진의 밀착 마크와 자신의 동료를 역으로 이용할 줄 알았다. 굳이 중앙으로 파고들려고 애쓰지 않았다. 박스 바깥에서 수비를 끌어내며 골이 아닌 '도움'에 집중했다. 날선 패스와 주발이 아닌 오른발 칼날 크로스로 2도움을 기록하며 2대1 역전승을 이끌어내는 그는 진정 '축신', 축구의 신이었다. 이번 월드컵에서 8골 4도움, 7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의 미친 활약과 함께 월드컵 통산 21골 12도움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알론소 "축구팬 여러분, 메시 플레이 볼 수 있을 때 맘껏 즐기세요"
알론소 "축구팬 여러분, 메시 플레이 볼 수 있을 때 맘껏 즐기세요"

올시즌 첼시를 다시 유럽 대항전에 복귀시켜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프리시즌 훈련에 집중하고 있는 '젊은 사령탑' 알론소 감독은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와의 인터뷰에서 아르헨티나의 '10번', 세월을 거스르는 메시를 향해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알론소 감독은 "메시는 솔직히 우리 모두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잘하고 있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여전히 몸놀림이 가볍고 활기가 넘친다. 리더십은 언제나 가지고 있었지만, 지금은 경기 흐름을 결정짓는 영향력이 정말 엄청나다. 공간이 안쪽에서 나지 않을 때는 영리하게 외곽으로 빠져나와 득점 대신 어시스트를 찔러주기 시작한다. 이집트전에서도 그랬고, 잉글랜드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면서 "그저 메시의 플레이를 볼 수 있을 때 마음껏 즐겨야 한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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