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PGA투어 메이저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U.S.오픈이 열린다. US오픈은 골퍼들에겐 어려운 코스로 악명이 높은 대회다. 미국의 유명 코스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코스에서 대회가 열리는 가운데 50년 이상 전통 있는 코스만이 U.S.오픈 유치의 혜택을 누릴 수 있고, 매 대회 때마다 코스가 달라진다. 코스 세팅에만 무려 6개월이 소요되고 곳곳에 벙커와 워터 해저드가 도사리고 있어 방심했다가는 순식간에 몇 타를 잃어버리기도 한다. 이번 U.S.오픈이 열리는 올림픽클럽레이크 코스도 만만치 않은 코스임은 마찬가지다. 이번 코스의 특성을 잘 파악하면 PGA투어 U.S.오픈을 대상경기로 하는 골프토토 베팅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까다로운 코스 때문에 이 대회에서 언더파 점수로 우승한 선수는 손에 꼽힌다. 2005년 이후 언더파로 우승한 선수는 2008년 타이거 우즈(1언더파), 2009년 루카스 글로버(4언더파), 2011년 로리 맥길로이(16언더파) 등 단 세 명에 불과하다.
또 U.S.오픈은 아시아 선수들이 넘기 어려운 대회로 악명이 높다. 2009년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대회를 제패했던 양용은도 U.S.오픈에는 세 번 출전해 지난해 공동 3위가 최고 기록이다. 나머지 두 번은 모두 컷 탈락했다. 최경주는 U.S.오픈 최고 성적이 2005년 공동 15위에 그쳤다. U.S.오픈에서는 한국 선수에 베팅하는 '애국베팅'을 지양해야 하는 이유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