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까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공공의 적'은 타이거 우즈(37·미국)였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콩그레셔널에서 벌어진 대회에서 16언더파 268타로 역대 최소타 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했다. 대회를 주관하는 USGA(미국골프협회)의 자존심을 건드렸다. USGA는 US오픈에서 좋은 성적이 나오면 다음해 코스를 어렵게 세팅해 놓기로 유명하다. 15일(한국시각) 개막하는 올해 대회의 개최지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올림픽클럽(파70·7170야드)은 역대로 가장 어려운 코스가 될 것이라고 USGA는 공언했다.
좁은 페어웨이, 거친 러프, 딱딱하고 빠른 그린으로 US오픈 코스는 난도를 높였다. 그런데 올해는 길이까지 늘렸다. 1번홀의 경우 520야드짜리 파5 홀이었다. 그런데 이번 대회를 앞두고 파4로 세팅했다. 3번홀(파3·247야드)과 4번홀(파4·438야드), 5번홀(파4·498야드), 6번홀(파4·489야드)까지 쉬어갈 수 있는 홀이 하나도 없었다. 압권은 16번홀이다. 670야드짜리 파5홀로 112회째를 맞은 US오픈 사상 가장 긴 홀이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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