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투어 골프대회인 볼빅-힐데스하임 오픈(총상금 30만 달러) 첫날 신인 돌풍이 거셌다.
21일 충북 제천 힐데스하임 골프장 타이거·스완 코스(파72· 718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마수길(22)과 이상희(20·호반건설)가 6언더파를 쳐 공동 1위에 올랐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뉴질랜드로 유학을 떠나 고교를 마치고 돌아온 마수길은 올해 투어에 입문한 루키로 이달 초 메리츠 솔모로 오픈에서 공동 26위를 차지했다.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2년전 프로로 데뷔한 이상희는 작년 시즌 마지막 대회인 NH농협 오픈에서 첫 우승과 함께 최연소(19세6개월10일) 코리안 투어 우승 기록을 세웠다. 1위에 한 타 뒤진 3위 그룹에는 김대현(24·하이트맥주)과 최호성(39)이 포진했다. 이어 4언더파 공동 5위 군에는 '베테랑' 모중경(41·현대스위스저축은행)과 올 시즌 아시안투어 'ISPS 한다 싱가포르 클래식' 우승자인 스콧 헨드(39·호주) 등 7명이 이름을 올려 우승컵의 향배를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KGT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105명의 KGT 시드권자, 51명의 아시안투어 시드 우선순위자 및 초청선수 등 총 156명이 출전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볼빅-힐데스하임 오픈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선 마수길이 16번홀에서 아이언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제공=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