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 CJ인비테이셔널 3연패 도전

기사입력 2013-10-09 08:40


'탱크' 최경주(43)가 자신이 주최하는 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프로골프투어(KGT)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최경주는 2011년과 2012년 대회를 연달아 휩쓸어 자신의 이름을 건 대회 타이틀을 독차지했다. 올해 대회는 10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시 해슬리 나인브릿지 골프장(파72·7226야드)에서 열린다. 총상금 75만 달러(약 8억원)가 걸렸다. KGT 시드 우선순위 상위 55명과 아시안투어 시드 우선순위 상위 55명, 조직위원회가 추천하는 선수 10명 등 120명이 출전한다.

KGT에서 대회 3연패는 지금까지 한장상(73), 최상호(58·카스코) 두 명만 달성했던 기록이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최경주가 우승하면 KGT 사상 27년 만에 대회 3연패를 이루게 된다.

KGT 상금 랭킹 1,2위인 류현우(32)와 김도훈(24)도 나란히 출전해 상금왕 경쟁에 불을 붙인다. 올해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류현우는 상금 4억281만원,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을 제패한 김도훈은 3억6317만원으로 둘의 차이는 불과 4000만원이 채 되지 않는다.

PGA 투어에서 통산 13승을 거둔 데이비드 톰스(미국)도 출전해 국내 팬들과 만난다. 톰스는 2011년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최경주와 연장 접전을 벌여 준우승한 선수다. 올해 46세로 최경주보다 세 살 많은 톰스와 최경주가 펼치는 '관록의 샷' 대결도 이번 대회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밖에 PGA 투어에서 뛰는 CJ 소속의 이동환(26)과 2013시즌 PGA 투어 신인으로 활약했으나 출전권 유지에 실패한 김시우(18) 등이 출전한다.

1,2회 대회에서 각각 '휴대전화 소음 없는 대회'와 '담배연기 없는 대회'를 목표로 내걸었던 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은 올해 대회에서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대회'를 새로운 슬로건으로 정했다. 이는 앞선 대회의 성공을 이끈 갤러리의 희생과 협조에 대해 선수들이 더 적극적인 팬 서비스로 보답하겠다는 의미다.

이밖에 지난해에 이어 갤러리 1명당 1만원의 기금을 모아 '2016년 올림픽 골프 금메달 포상금' 적립도 계속할 예정이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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