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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44)를 시작으로 양용은(42), 배상문(28)까지.
양용은은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한 메이저대회 우승자다. 2009년 양용은은 제91회 PGA 챔피언십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꺾고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하지만 이후 우승이 없다. 배상문은 PGA 투어 2년차였던 지난해 HB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우승,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이처럼 한국 선수들이 간간이 우승 소식을 전하지만 PGA 투어의 벽은 높기만 하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모두 모이는데다 선수층도 두텁다. 많은 선수들이 도전장을 던지지만 2부 투어에서 전전하다 PGA 투어 문턱도 못 밟고 포기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런 가운데 2014년 시즌이 시작됐다. 한 주 앞서 열린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전년도 우승자들만 출전하는 대회였다. 본격적인 대회는 이번 주말 하와이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7044야드)에서 시작된 소니오픈이다. 이 대회에서 '코리안 브라더스'는 희망을 봤다. 이 대회엔 최경주, 양용은, 배상문을 비롯해 이동환(26), 위창수(42), 노승열(23) 등이 출전했다. 초청 선수 자격으로 김형성(34)도 출사표를 던졌다.
높기만 했던 PGA 투어 무대에 이제 한국 선수들도 양적으로 성장한 모습이다. 여기서 우승이라는 질적 향상을 위해선 무엇보다 체력과 집중력이 필요하다.
'맏형' 최경주는 "PGA 투어에서 우승을 하기 위해선 4라운드 내내 집중해야 한다. 집중력은 곧 체력이 뒷받침 돼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