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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자골프 랭킹 1위 박인비(26)가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는다.
2012시즌에 LPGA 투어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휩쓸며 한국의 '에이스'로 떠 오른 박인비는 2013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 지난 시즌 박인비는 메이저대회 3연승 등 6승을 쓸어 담아 한국 선수 최초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2년 연속 상금왕도 차지했다. 특히 메이저대회 3연승은 LPGA 투어 역사에도 남을 만한 대기록이다. 박인비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을 제패해 2008년 US여자오픈 이후 약 5년 만에 '메이저 왕관'을 썼다. 이 대회 우승 이후 2013년 4월 15일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 박인비는 약 10개월 넘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후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마저 석권하면서 63년만에 '개막 후 메이저대회 3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6승으로 2001년과 2002년 박세리(37)가 기록한 한국 선수 시즌 최다 우승 기록(5승)마저 갈아치웠다.
박인비에 앞서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은 골프 선수로는 박세리, 김미현(37), 박지은(35), 최경주(44). 양용은(42) 등이 있다. 박인비는 체육훈장 맹호장 수상으로 한국의 '골프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