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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껫(태국)=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챔피언' 이예원이 2024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첫승을 신고했다.
이예원은 17일(이하 한국시각)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6491야드)에서 열린 2024 KLPGA투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가 된 이예원은 최민경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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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은 경기 후 "기회가 된다면 오늘 시즌 첫 승을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하게 돼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페어웨이가 굉장히 좁은 코스라 정교한 샷을 해야 버디 찬스를 만들 수 있는데, 티샷 정확도가 좋아지면서 많은 버디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면서도 "우승해서 정말 기쁘지만 생각보다 퍼팅에 아쉬움이 있다. 그 부분을 좀 더 보완하면 더 좋은 성적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냉정하게 분석하기도 했다.
2주간 싱가포르-태국에서 아시안 스윙을 마친 KLPGA투어는 오는 4월 4일 제주 서귀포에서 열리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으로 이어진다.
푸껫(태국)=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