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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KPGA 대회도 출전하고 싶다."
한국팬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선수지만, 화려한 경력을 갖춘 태국의 실력자다. 2018년 프로 전향 후 아시안 투어 2승을 기록중이었다. 2019년 방가반두컵 골프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2022년 SMBC 싱가포르오픈이라는 큰 대회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깨우깐짜나는 대회 종료 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에서 열리는 매우 큰 이벤트인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매우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1번홀을 보기로 시작했지만 유송규와 같은 태국 동료 뿜 삭산신과의 대결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깨우깐짜나는 "1번홀 보기 이후 더욱 집중했다. 함께 플레이 한 유송규는 볼 스트라이킹 능력이 매우 좋았다"고 평했다.
깨우깐짜나는 디오픈 출전권을 손에 쥔 것에 대해 "3년 전 150회 대회에 처음 출전했고, 이후 꼭 다시 나가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다시 나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우승으로 디오픈 뿐 아니라 KPGA 투어 시드 5년, 아시안투어 시드 2년도 얻었다. 깨우깐짜나는 "아시안투어 대회가 없다면, KPGA 대회에도 출전하고 싶다. 또 당장 PGA 진출이 쉽지 않다고 생각하는만큼, 아시안투어 시드 2년을 받았기에 DP월드투어 등 다른 투어에 도전해보겠다. 단계적으로 밟아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깨우깐짜나는 자신의 목표에 대해 "메이저 대회에 계속 많이 나가고 싶다"고 당차게 말했다.
춘천=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