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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SK텔레콤이 발달장애인의 꿈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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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해 우승, 준우승자인 김선영, 허도경이 지난달 미국 메릴랜드 우드몬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US어댑티브 오픈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면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김선영은 지난 대회 81타(9오버)로 우승, 허도경은 85타로 준우승했다.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2024' 우승자 특전으로 SK텔레콤의 국제대회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US어댑티브 오픈에 도전한 김선영은 첫 출전임에도 3라운드 합계 31오버파(247타)로 지적장애 부문 2위, 여자부 전체 7위에 올랐다. 발달장애 골퍼들에게 꿈을 향한 '기회와 도전의 장'이라는 대회의 취지를 빛냈다. 김선영은 이번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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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사인 SK텔레콤은 우승, 준우승자에게 작년과 동일하게 'US어댑티브 오픈'이나 유럽 'The G4D 오픈(Golf For Disabled)' 출전시 경비 1000만원(우승)·500만원(준우승)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합산 타수가 가장 적은 팀에겐 단체전 우승컵을 수여한다. 올해부터 선수 가족과 프로골퍼, 인플루언서의 팬들이 선수들의 플레이를 현장에서 직접 지켜보며 응원할 수 있도록 카트 서비스도 제공한다.
4번째 대회를 준비중인 SK텔레콤 관계자는 "SKT 어댑티브 오픈은 스포츠를 통해 발달장애 골프선수와 가족, 자원봉사자와 프로골퍼 등이 함께하는 대표적인 ESG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자부심을 표했다. "SKT는 앞으로도 발달장애 골퍼들이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