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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에 막혀 대기록 놓친 코다 "목표 달성 실패? 그런 생각 안해"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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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유해란의 생애 첫 메이저 우승으로 막을 내린 여자 PGA 챔피언십.

이 대회에서 미국의 눈은 넬리 코다에게 쏠려 있었다. 4월 더 셰브론 챔피언십, 5월 US여자오픈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던 코르다가 이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 2013년 박인비에 이어 세 번째로 시즌 첫 세 번의 메이저 대회를 모두 우승한 선수로 이름을 남길 수 있었기 때문이다. 코다가 최종 라운드에서 선두에 3타차로 따라 붙으면서 기록 달성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하지만 결과는 공동 8위. 유해란이 10번홀과 12번홀(이상 파4)에서 각각 버디를 기록하면서 타수를 더 줄인 반면, 코다는 12번홀 보기에 이어 16번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면서 타수를 잃었다. 결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4개,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3연속 메이저 우승 기록에 닿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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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은 29일(한국시각) '(3연속 메이저 우승 도전은) 코다 입장에서 의도적으로 추구했던 성과는 아니었지만, 앞서 거둔 성공은 팬들의 관심을 끌어 올렸고 이번 대회에서 그가 가는 곳마다 열렬한 지지를 느낄 수 있었던 이유'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코다는 심드렁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경기 후 "그냥 매 홀 한 샷씩 하려고 노력했다. 선두권이 어디쯤 있는지 몰랐기 때문에 나 자신에게만 집중하려 했다"고 말했다. 3연속 메이저 우승 실패에 대해선 "그 일을 너무 크게 받아들인 것 같다. 나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라며 "이번 대회에서 그저 내 경기력에 실패했을 뿐,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고 느끼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AP통신은 '코다는 이번 주에 3퍼트를 다섯 번이나 기록했다. 올해 어떤 대회에서도 그가 세 번 이상의 3퍼트를 기록한 적이 없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코다가 올해 참가한 9개 대회 중 1위나 2위를 차지하지 못한 두 번째 대회'라며 '코다가 남은 메이저 2개 대회 중 하나만 더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 및 LPGA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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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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