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회장 새해 첫 현장 경영 첫마디는?

최종수정 2012-01-08 13:46


"품질 좋은 제품을 남들보다 빨리 내놔야 한다. 에너지 절약 기술이 중요하다. 배터리 성능을 높여라. 고객에게 감동을 줘야 한다."

구본무 LG 회장이 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LG전자 한국마케팅본부 정책발표회'에서 한 말이다. 2012년 첫 현장경영인 만큼 LG전자의 경영전략을 고스란히 담고 있을 것이란 게 업계의 평가다.

구 회장은 매년 새해 첫 현장경영은 연구소와 사업장을 택했다. 그런 그가 고객에게 선보이는 신제품 전시장을 찾았다. 왜 일까. 올해 출시될 제품의 성능과 품질 등 완성도와 함께 제품에 담겨있는 고객가치 등을 점검해보자는 취지에서 LG전자 신제품을 먼저 살펴보러 간 것이란 게 LG전자 관계자들의 귀띔이다.

구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3D TV와 LTE에서 보여준 것처럼 남보다 앞서 우리의 방향을 정하고, 한 발 먼저 움직여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장 선도의 중요성에 주목, 고객중심의 현장경영에 나선 것이다.

구 회장은 이날 강유식 ㈜LG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조준호 ㈜LG 사장 등 LG 최고 경영진과 동행했다.

구 회장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TV존. 올해 출시 예정인 현존 최고 화질 UD TV와 세계 최대 크기의 55인치 OLED TV 등 경쟁사보다 한발 앞선 기능으로 주목을 끌고 있는 제품들을 관심있게 살폈다. 다음은 모바일 존. 프라다폰, LTE폰 및 LTE 태블릿 등을 살펴보며 경쟁사 대비 성능과 배터리 수명 등에 대해 질문을 한 뒤 오래가는 배터리 성능과 빠른 출시가 관건이다"고 말했다.

에어컨존에서는 세계 최초 '리얼(Real) 4D 입체냉방'으로 뛰어난 냉방성능을 구현하고 초절전 수퍼 인버터 기술로 전기료를 기존대비 1/3 수준으로 절감한 신제품 등을 살펴봤다. 이어 구 회장은 생활가전제품존에서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세탁기 및 광파오븐, 로봇청소기 등을 직접 시연해 보면서, "고객이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을 계속 만들어야 한다"며고 주문했다. 고객에게 감동주는 성능과 품질을 담아야 한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전국 LG전자 베스트샵 등 900여개 전문점 대표를 초청해 2012년 신제품 및 유통전략 등에 대해 설명회를 갖는 '2012 LG전자 한국마케팅본부 정책발표회' 행사를 개최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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