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반이다. 한번 발을 들여놓으면 빼기가 힘들다. 대박 창업을 위해선 첫 선택을 신중히 해야 한다. 급변하는 시장을 읽고, 소바지의 트랜드를 쫓는게 중요하다. 그런데 이게 어렵다. "아! 이거다"라고 확신을 했지만 새로운 트랜드가 등장하면 거품이 꺼진다. 수 많은 프랜차이즈 업체가 생겨나고 사라지는 이유다. 예비 창업자를 위해 팁을 공개한다. 성공적인 인생 2막을 위해 꼭 필요한 정보다.
브랜드에 투자하는 곳을 찾아라
커피&젤라또전문점 '카페띠아모'(www.ti-amo.co.kr)는 정기적으로 메뉴를 보완하고 트랜드에 맞는 신메뉴를 출시한다. 주력 메뉴 외에 사이드메뉴도 선보인다. 와플과 젤라또, 샌드위치를 통한 시너지 효과는 생각보다 컸다. 가맹점의 매출은 꾸준히 늘고 있고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도 시작했다. 커피시장이 포화 상태에 다다른 시점에서 카페띠아모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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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가는 이같은 매뉴 경쟁력을 바탕으로 가맹점 개점 후 매장 운영과 마케팅 등의 교육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지속적인 매장 관리를 통해 가맹점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있다.
해외 음식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와플킹. 이곳은 와플 매뉴 개발을 위해 1년 3개월을 투자했다. 한국인의 식습관 중 독특한 반찬문화를 착안, 10가지 토핑을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게 했고 100%로 쌀을 활용해 건강식 이미지를 살렸다. 30%이상 칼로리를 낮춘 순식물성 생크림은 여성들과 아이들 간식으로 안성맞춤이다. 여러 종류의 라이스 와플 이외에도 아이스크림 와플, 수제 소시지와 핫도그도 있다.
한번 브랜드 이미지가 만들어지면 꾸준한 투자를 이끌어 낸다. 경쟁업체와 승부에서 승리를 위한 자구책의 일환이다. 단순히 신메뉴 개발을 넘어 조리 전문인력과 조리공장을 설립하는 곳도 있다.
요런떡볶이(www.yodduk.co.kr)는 백년초, 단호박 등 건강식의 재료에 본사가 자체 개발한 불지 않는 웰빙 쌀떡으로 만든 떡볶이를 선보이며 인기를 얻은 브랜드다. 요런 떡볶이의 경쟁력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떡이 불지 않도록 하는 기술. 식자재는 자체 제조 공장에서 반가공 후 가맹점에 직접 배송되는 원팩 시스템으로 배송된다.
갈비탕으로 유명한 하누소(www.hanuso.com)는 자체 물류공장의 위생과 시스템을 확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본격적인 가맹사업 전개에 앞서 자체 물류공장을 개설한 이유는 '음식은 일정한 공간에서 만들어야 한다'는 철학 때문이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말이다.
하누소는 지난 2004년부터 모든 음식은 자체 물류공장에서 반조리 상태로 공급한다. 각 가맹점에 배송되는 식재료를 물류공장에서 모두 다루는 만큼 철저하게 관리·감독도 한다.
프랜차이즈 감자탕전문점 '이바돔(www.ebadom.com)'도 하누소와 비슷한 운영방식을 활용한다. 자체 생산공장을 구축하고 물류유통을 시스템화 시켰다. 최근엔 생산공장에 바이오존을 설치, 3차원 공간살균으로 무균공정시스템 구축해 먹거리에 대한 안정성을 높였다. 이바돔이 이번에 설치한 살균기는 연세의료원, 이대목동병원 등의 수술실 살균정화 등에 이용되어 온 것이다. 플라즈마 분사 방식에 의한 소독으로 생산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생물을 99% 이상 제거해 균을 억제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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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있는 식재료를 중간 유통단계를 생략해 자체 생산공장에서 가맹점에 직접 공급하기 때문에 원가가 경쟁 업체에 비해 10~20% 정도 저렴하다. 가맹점주는 깨끗하고 신선한 재료를 싸고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28년 노하우가 담긴 치킨숙성 공법을 바탕으로 트렌드와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독창적인 메뉴들을 개발했다. 15가지의 치킨 메뉴와 함께 새우치킨, 해물치즈떡볶이, 모듬해물탕, 로스트핫바비큐 등 술안주에 적합한 메뉴들도 함께 구성해 가맹점의 수익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피자&치킨 배달전문점 피니치니(www.pinichini.co.kr)는 식자재 물류유통을 기반으로 한 가맹본부다. 가맹점 개설로 본사의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아니라 가맹점에 납품하는 식자재 유통으로 꾸준히 수익을 내겠다는 것이 피니치니의 경영철학이다.
피니치니는 창업자의 성공에 모든 초점을 맞춘 브랜드다. 창업비용은 점포비를 제외하고 890만원에서 1290만원이다. 배달전문점이기 때문에 점포 비용이 저렴하다. 1급 상권에 들어갈 필요가 없고 과도한 인테리어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이다.
가맹점주 교육에 집중 … 롱런 매장 비결
본사와 점주, 직원간의 결속과 상생을 1차적 목표로, 교육에 집중하는 브랜드도 높게 가치를 평가받는다. 참나무 장작 바비큐전문점 옛골토성(www.tobaq.co.kr)은 지난 7월 점주를 대상으로 고객 응대 요령 등 서비스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대상은 상반기 미스터리 쇼퍼 평점 하위 10개 매장과 상반기 고객 불평 최다 발생 10개 매장의 점주와 중간관리자, 교육을 희망하는 매장 점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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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아카데미를 개설해 교육만 위한 공간을 만드는가 하면 정기적으로 가맹점주들을 불러모아 워크숍을 여는 곳도 있다. 본사와 가맹점의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있는 상하이짬뽕(www.sanghaichampong.com)은 정기적으로 점주회의를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는다. 가맹점의 성공이 곧 브랜드의 가치를 끌어올려주는 견인차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서다. 점주회의 참석율이 90%에 달할 만큼 기존 가맹점주들의 호응도가 높다. 초보창업자가 쉽게 정착할 수 있도록 기맹점 간의 멘토 시스템을 구축해줘, 내부 단합이 잘 이뤄지게 한 점도 새롭다.
직원 간의 결속과 기업이념 강화를 위해 해외에서 선포식을 개최한 브랜드도 주목할 만 하다. 세계맥주전문점 '와바(WABAR)'로 잘 알려진 기업 ㈜인토외식산업은 지난해 말, '10년을 넘어 100년으로'라는 주제로 선포식을 지상 낙원 휴양지인 팔라우에서 개최했다.
2001년 법인 설립 후 외식업계 전반에 걸쳐 국내외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인토외식산업은 올해 새로운 브랜드 '맥주바켓'과 '까르보네'의 성공적인 런칭과 이에 따른 매출목표 달성을 기념해 전 직원 50여 명의 해외여행을 지원했다.
와바는 세계맥주전문점이라는 새로운 아이템을 국내에 등장시키며 우리나라 전체의 맥주 소비 문화를 변화시킨 ㈜인토외식산업의 주력브랜드 와바는 올해 싱가포르점 개설을 포함해 현재 국내외 280여 개 매장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 2011년 런칭한 세계맥주할인점 '맥주바켓'은 세계맥주의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20대를 위한 저가 셀프형 운영방식으로 또 한번 창업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