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0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하며 급성장한 소셜커머스. 하지만 외형적인 성장에만 치중한 나머지, 소셜커머스 서비스에 대해 불만을 가진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반값 경쟁'과 과도한 마케팅으로 인해 딜이 이뤄지는 상품의 질이나 판매 후 고객 관리 부분은 소홀히 한 측면이 있던 것이 사실. 최근 업계에서는 쿠팡, 티켓몬스터(티몬), 위메이크프라이스(위메프), 그루폰 등 기존 업체들이 신뢰도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에 나설 것이라는 말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2월 중 오픈을 앞두고 있는 한 소셜커머스는 기존 시장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올바른 전자상거래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방향으로 론칭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업계 1위 커피전문점 카페베네, 꽃배달 업체, 홈쇼핑 히트상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을 성공으로 이끈 마케팅·컨설팅 분야 최고의 기업 (주)디비씨홀딩스가 론칭하는 소셜커머스 쿠올이 그것.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진짜 소셜커머스'를 지향하는 쿠올은 소셜커머스의 장점은 극대화시키고, 단점은 보완했다.
단순히 '땡처리 상품'으로 인식될 수 있는 가격 경쟁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양질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하되, 판매업체와 쿠올 간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유통 구조를 형성해 나간다는 것.
쿠올 관계자는 "상품의 구성, 할인율, 창의적인 마케팅 전략도 소셜커머스 운영에 매우 중요 하지만 판매 단계에서부터 소비자들은 올바르게 제품을 판단할 수 있어야 하고, 판매 이후에도 제품을 이용한 소비자들의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의견교류가 있어야 진정한 의미의 소셜커머스인데 현재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획일적인 제품정보를 제공하고 심지어 판매 종료 된 상품은 소비자가 볼 수 없게까지 만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기존 소셜커머스 업체들의 운영 방식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주)DBC홀딩스의 쿠올이 소셜커머스 산업에 새로운 활력소이자 자극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