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리서치회사 ㈜지노스알앤씨는 지난 1월 26일부터 약 2일간 전국의 20대~30대 성인남녀 온라인 패널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발렌타인 데이에 가장 WARP(워프·순간이동)하고 싶었던 순간은?' 설문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참가한 한 여성 패널은 "작년 2월 14일 강남역을 걷는데 지나가는 사람들 모두 심지어는 중학생, 고등학생들도 다 커플이었는데 나만 혼자 솔로였다. 게다가 날씨까지 추워서 더 외롭고 쓸쓸했다며 올해 발렌타인 데이 자체를 워프하고 싶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또, 3위는 '발렌타인 데이 연인과의 데이트 약속에 늦었을 때 워프하고 싶다' (13.3%)가, 4위는 '초콜릿을 줬는데 거절당했을 때 워프하고 싶다'(6.7%)가 워프하고 싶은 순간으로 손꼽혔다, 가장 많은 응답을 예상했던, 거절당했을 때가 4위로 선정된 것도 주목할 만 하다.
기타 의견으로 '평소 비호감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에게 초콜릿을 받았을 때.. 받자니 오해할 것 같고, 안 받기도 애매한 상황 차라리 워프하고 싶다', '발렌타인 데이, 여친이 가방이 예쁘다며 갖고 싶은 선물을 돌려서 말할 때 여친 없는 곳으로 워프!' 등의 답변도 눈에 띈다.
㈜지노스알앤씨의 이상일 대표는 "이번 설문 조사를 통해 발렌타인 데이에 대해 예상외로 각각 다른 이유 때문이지만 커플과 솔로 사이에 서로 공통된 의견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또한 최근 순간이동이 기발한 광고 소재로 사용될 만큼 새롭게 화제가 되고 있어, 발렌타인 데이를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연애 생활에서도 순간이동처럼 빠른 스피드로 상황을 극복하기를 꿈꿔본 적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