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풍향계] 인생2막 예행 연습…창업 체험 '열풍'

기사입력 2012-02-10 13:01


"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화려한 인생 2막을 꿈꾸며 뛰어들게 되는 창업시장. 그러나 성공의 길은 멀고도 험난하기만 하다. 경험 부족 등 현실의 벽은 너무도 높다. 해결할 만한 방법은 없는걸까. 고민만 하는 예비 창업자라면 창업 체험을 활용 해 보는 것은 어떨까.

창업시장에 최근 체험 설명회 열풍이 불고 있다.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본사의 신뢰도를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유통과정을 그대로 보여주고 운영 예시도 가맹점의 직접 방문을 통해 이뤄진다. 특히 예비창업자가 일일 체험을 해볼 수 있도록 매장의 문턱을 낮췄다. 다양한 세미나를 통해 가맹점을 직접 방문하는 시간을 마련, 현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상헌 한국소상공인컨설팅협회(www.kmconsultant.or.kr) 회장은"예비창업자들을 위해 매장이나 물류공장 견학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조리 실습 교육까지 제공하는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예비창업자들은 이러한 간접경험을 통해 창업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종 선정에도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웰빙 면요리 전문점 '국수나무'(www.namuya.co.kr)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지역별 설명회를 실시하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수도권과 중부권으로 구분해 지역 예비창업자들에게 기회의 폭을 넓혔다. 브랜드 콘셉트 브리핑 외에도 '가맹점투어'와 시식을 통해 예비창업자들이 직접 아이템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수나무 관계자는 "가맹점 투어는 물론 전문 슈퍼바이저와 1:1로 상담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가맹점주에게 창업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예비창업자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류와 식사를 결합한 펍 스타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르텐 호프&레스트'(www.garten.co.kr)는 꾸준히 창업 세미나를 열면서 예비창업자들에게 효율적인 창업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본사 내 마련돼 있는 조리교육장과 직영점을 직접 방문해 예비창업자들이 운영 시스템과 조리 매뉴얼 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조리교육장에서 직접 과일이나 프라이드치킨 등을 만들어보는 경험을 통해 브랜드 친밀도를 높였다.

세계맥주할인전문점 '쿨럭'(www.coolluck.kr)은 예비창업자에게 이론 교육은 물론 하루 동안 매장을 직접 운영해보는 기회도 제공해 점포 운영 시 유기적인 변수에 대해 미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일일 체험으로 본사의 신뢰도가 더욱 높아졌다는 가맹점주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체계적이고 믿을 수 있는 교육과 실습환경의 제공은 그만큼 본사에 대한 신뢰감 형성과 현명한 창업 결정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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