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브랜드 보호에 나섰다. 15일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LG캐피탈' 표장을 무단 사용중인 대부중개업체 및 관련자들을 '상표법' 및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으로 고소했다. LS전자에 따르면 브랜드 도용 행위 자율시정 권고에도 불구 'LG캐피탈' 표장을 무단 사용중인 대부중개업체가 지속적으로 발견됨에 따른 조치다. 해당업체 관련자들은 주요 포털에 'e-LGcapital.co.kr / plus-LGcapital.co.kr / lgcapi.com' 등의 사이트를 파워링크로 등록하고 영업중이다.
또 LG 계열사를 사칭하며 고객들에게 전화 및 스팸 문자메세지 발송 등을 통한 영업을 전개, 최근 LG 대표전화, 각종 포털 게시판, 블로그 등을 통해 'LG캐피탈'에 대한 불만사례가 계속 접수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LG는 설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LG는 마치 LG가 대부중개 등 금융서비스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오인해 LG브랜드를 믿고 거래한 고객에게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금융 피해를 미연에 방지코자 하는 차원에서 이번 형사고소와 함께 곧이어 권리 침해 등에 대한 손해 배상도 청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무단 브랜드 도용 및 상표권 침해 사례를 제보 받는 임직원 제보 사이트인 'LG 브랜드넷'을 운영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지난해말까지 1,000여건의 「LG브랜드」도용 사례에 대한 개선 성과를 거뒀다.
LG 관계자는 "LG브랜드는 LG와 고객을 이어주는 중요한 연결고리로 고객들이 LG브랜드를 도용한 업체들로 인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브랜드 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