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해빙기' 저칼로리 식품 시장 확대중

기사입력 2012-02-17 13:46


올해 유난히 길어진 추위 때문에 움츠러들었던 몸이 이제 서서히 펴지는 시즌이다. 겨우내 실내에서만 생활하며 칼로리 높은 음식들을 섭취해왔던 사람들은 두꺼운 외투를 옷장에 집어넣으면서 다시금 잊었던 '다이어트'를 고민하는 중이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분위기에 맞춰 식품업계에서도 '칼로리'를 낮춘 다양한 제품들을 내놓고 적극적으로 '저칼로리 식품' 시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농심은 2012년 새해가 되자마자 '웰빙 건면'을 표방한 '후루룩 칼국수'를 내놓았다. 25년 가까이 연구해온 국물 맛에 대한 노하우와 면 제조 기술력을 모두 투입해 웰빙 소비자들의 입맛에 가장 충실한 제품을 선보였다. 돈골과 닭을 양념 야채와 함께 진하게 우려내 재료 본래의 풍미를 살리고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진하고 칼칼한 국물 맛과 볶음 양파, 애호박, 홍고추, 닭고기 조미육 등을 넣어 칼국수 고명을 재현하고 동결건조 방식으로 원재료의 고유 색과 맛을 살린 애호박과 홍고추 등 건더기 스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하지만 이번 후루룩 칼국수의 가장 큰 차별점은 무엇보다 저칼로리를 표방한 웰빙 면제품이라는 것이다. 제품 기획단계에서부터 340kcal의 낮은 열량을 자랑하는 튀기지 않은 건면을 중점에 두고 개발했다. 최근 출시된 면제품들이 기름에 튀겨 475~520 Kcal 대의 고칼로리인 것과 비교해 열량이 100kcal 이상 낮다.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경계하는 첫 번째 식품이 라면인 것을 감안하면 농심의 이번 신제품 '후루룩 칼국수'는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오는 지금 웰빙 소비자들이 먹기에 가장 부담 없는 면류 제품이다.

라면만큼 중독성이 강한 식품이 바로 커피이다. 원두커피가 아무리 젊은 입맛을 사로 잡았다 하더라도 현재 국내 커피 시장의 60% 이상은 인스턴트 커피가 차지하고 있다. 커피 또한 칼로리가 높아 다이어트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경계하는 식품 중 하나이다. 최근 커피전문기업 쟈뎅(www.jardin.co.kr)은 제품 이름에 아예 날씬하다는 뜻의 '스키니'라는 단어를 넣어 제품을 판매 중이다. 이 제품의 열량은 28 kcal로 일반 커피믹스 열량의 절반에 불과하다. 또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분말 및 체지방 흡수를 억제하는 마테추출물, 피부에 탄력을 주는 피쉬콜라겐 등을 함유해 봄을 앞두고 다이어트 및 피부에 신경 쓰는 소비자들에게 안성맞춤 제품이다.

커피전문기업 쟈뎅은 날씨가 풀리는 시즌을 맞아 스키니 커피믹스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2월 23일까지 온라인 쇼핑몰 쟈뎅샵(www.jardinshop.co.kr) 고객을 대상으로 화장품을 증정하는 '봄맞이 벨류엔 스키니 이벤트'를 실시한다. 쟈뎅샵에서 '벨류엔 스키니 커피믹스'를 구입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클리오 아이러브유 섀도우 펜슬'을 증정한다.

다이어트의 첫 번째 단계는 식사량과 섭취 칼로리를 조절하는 식이요법이다. 다이어트를 위해 한끼 식사를 저칼로리로 해결할 수 있다면 일석이조인 셈. 풀무원은 바쁜 아침 시간,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몽글몽글 순두부'를 판매 중이다. 기존의 매끈한 순두부가 아닌 이름 그대로 몽글몽글한 건더기와 순두부를 함께 먹을 수 있다. 또한 주목할 것은 제품의 낮은 칼로리. 콩으로 구성된 웰빙 식품답게 영양분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제품의 칼로리는 우유 한잔 칼로리 보다 낮은 110kcal에 불과해 다이어트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조리법도 간단하다. 뜨거운 물을 붓는 등의 별도의 준비과정 없이 전자레인지에 2분만 데운다면 조리가 가능하며 소스, 후레이크, 스푼까지 모두 들어있어 간단한 식사를 필요로 하는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식사 대용으로 제격이다. 또한 진한 맛을 살리기 위해 일반적인 순두부에 대비해 20% 진한 두유를 사용했고, 고압 및 가열, 숙성 과정을 통해 고소하고 진한 맛을 유지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