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마 17연승의 주인공 '미스터파크'가 부경경마공원 최다승 기록을 바라보게 됐다.
이번 두 마필 간의 대결은 지난2010년 그랑프리(GI) 이후 두번째였다. 두차례 모두 '미스터파크'가 이겼다.
이날 경주는 부경의 대표적인 양강마인 '미스터파크'와 '당대불패'가 나란히 경주를 펼친다는 점만으로도 많은 경마패들의 관심을 끌었다. 두 마필 모두 수습기수를 선택하면서 경주마에게 조금이라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마방의 작전까지도 볼만했다.
인코너를 꽉 차게 자리 잡은 '미스터파크'는 추격해오는 '당대불패'에게 역전을 허용하지 않을 만큼의 힘만 써가면서 경주를 주도해 나갔다. 3코너를 선회해 4코너에 접어들면서는 두 마필 모두 추입을 시작했다.
후속하는 마필들과의 거리가 점점 벌어졌지만 '미스터파크'와 '당대불패'의 거리는 오히려 좁혀지는 듯 했다. 이미 3위권 마필들과의 격차가 10마신 이상 벌어진 채 직선주로에 들어선 두 마필은 후속마필들과는 별개로, 이미 '그들만의 레이스'를 벌이고 있었다.
결과는 '미스터파크'의 우승. 하지만 많은 경마팬들은 수준 높은 경주를 펼친 2위마 '당대불패'에게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김영관 조교사는 "현재 미스터파크의 몸 상태는 최상"이라며 "올 연말 당연히 그랑프리 우승을 노려보겠지만, 스마티문학이라는 괴물마가 워낙 강력해 결과는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17연승의 주인공' 미스터파크가 부경경마공원 최다승 기록(19승) 갱신을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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