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명성과 권위를 자랑하는 '제18회 스포츠조선배 대상경륜'이 11~13일 사흘간 광명 벨로드롬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국내 1호 대상경륜이라는 전통과 함께 스포츠조선배는 그동안 스타의 산실이자 등용문으로서 18년 벨로드롬 역사와 함께 했다.
이번 대회 하이라이트는 '도전 상대들이 1인자인 이명현의 독주에 제동을 걸 수 있느냐'다. 이명현은 올해 치러진 두차례 광명 대상 경주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최근 나주에서 열리는 대통령배로 인해 트랙 훈련양이 부족하다는 점이 변수다. 하지만 도로 훈련을 통해 꾸준하게 몸을 만든 만큼 경주 운영에 별다른 이상은 없다. 이변이 없는 한 이명현의 독주체제는 지속될 전망이다.
아무래도 이명현의 연대세력인 송경방과 노태경이 작전 구사적인 측면에서는 뒤를 마크할수 있어 유리하다. 그동안 상대 활용에 취약했던 노태경이 이를 보완했고, 송경방은 정상급 경주운영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협공에 나설 경우, 동반입상 1순위 후보들로 손색이 없다.
다만 지난 부산 개장 기념 대상 경주에서 같은 호남 팀인 노태경에게 역전을 당한 이명현의 입장에서는 의외의 선택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그가 가장 의식하는 선수들은 최근 연대 경주에 강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대전권 선수들이다. 특히 유성팀의 김현경은 전술이 다양하고 최근 기세까지 좋아 복병으로 눈여겨 볼만하다.
여기에 영원한 맞수인 계양팀의 최순영과 이욱동도 이명현이 껄끄러워하는 도전 상대들이다. 그동안 큰 경기에서 이명현과 자주 동반입상에 성공한 최순영은 명실공히 현 경륜 2인자로 결승 진출 시 인기 순위 상위를 랭크 할 강력한 입상 후보 중 한선수다.
전문가들은 "이명현의 독주가 무난한 가운데 후착 찾기 양상의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후착 후보 권에서 호남 팀이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대상 경주를 위해 특훈을 실시한 김현경과 회전력이 살아나고 있는 최순영의 반격이 만만치 않아 이들의 틈새 공략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대회 1일차 예선경주를 통과한 선수들은 2일차 급별 준결승에 출전해 결승 진출자를 가리는 토너먼트를 통해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13일에는 13경주(특선)와 10경주(우수), 5경주( 선발) 등 급별 결승전을 통해 각급 최강자를 가린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전통의 스포츠조선배 대상경륜(18회)이 11~13일 광명벨로드롬에서 열린다. 이명현의 우승이 유력한 가운데, 후발주자들의 도전이 거셀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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