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탈모 인구, 모발이식 고려중이라면

기사입력 2012-06-08 19:31


우리나라의 탈모인구는 약 1000만명에 이르며 매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탈모환자가 급증하면서 모발관리와 치료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과거 탈모는 남성들의 전유물이라 생각했지만 요즘은 젊은 층과 여성들도 탈모로 고민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탈모 환자 대부분이 증상이 심해져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와 환경적 요인 등으로 탈모 환자의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만큼 탈모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대머리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는 것. 특히 탈모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처럼 모발이식이 많은 관심을 끌기 시작하면서 전문으로 하는 병원 또한 많아지고 있으며, 인터넷 등의 각종 매체를 통한 갖가지 광고가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막상 병원을 고를 때에는 여간 고민 되는 것이 아니다. 이를 고려중이라면 꼭 알아보아야 할 점들은 뭐가 있을까?

우선 이 시술의 가장 큰 목적은 심미적인 부분에 있기 때문에 대량의 모발 개수도 중요하지만 탈모 정도를 고려해 헤어 디자인을 구상하고, 이에 따라 이식하는 모발의 밀도 배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수술의 결과는 판이하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헤어 디자인은 성별, 연령과 탈모 진행 정도를 다각도로 계산해 설계된다. 기본적인 대칭 외에도 헤어라인의 높이와 깊이 정면 측면 각 부위 설정 등에 있어, 마치 성형수술에서 쌍꺼풀 모양을 디자인하듯 수 차례 반복하여 최적의 헤어 디자인을 만들어내야 한다.

성형수술처럼 디자인이 중요한 이 시술의 성공 여부는 전문 의료진의 임상경험과 미적 감각에 비례한다. 때문에 만족스러운 시술을 위해서는 전문 의료진이 실질적인 시술 경험이 많은지, 미적 감각은 뛰어난지 따져보아야 한다.

수술의 기술적인 측면과 더불어 탈모의 유형이나 이식 후의 자연스러움 등에 있어 상당한 숙련도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전문병원을 방문해 숙련된 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한 것.

자칫 금액이 싸다고 무분별하게 시술을 받다간 오히려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다. 촘촘하게 모발을 심어야 하지만 검증되지 않은 곳에서 듬성듬성 심을 경우, 또는 머리 반대방향이나 두께가 맞지 않게 심는 경우 원하지 않게 재수술을 받을 우려가 커 주의가 필요하다.


또 수술이 끝나고 난 후 어떻게 모발관리를 잘 하느냐에 따라서 수술 결과는 달라진다는 점도 알아두어야 한다. 병원에서 알려준 주의사항을 잘 지켜야 하며, 특히 이식 부위가 자극을 받아서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은 의사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환자의 노력 역시 매우 중요한 것.

아이러브모발이식센터 이상민 원장은 이식하는 모발의 개수도 중요하지만 부위별 밀도배치를 어떻게 하고 디자인을 달리하는 것에 따라 이식의 결과는 매우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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