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표적 '기능인 사관학교'인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이 개원 40년 만에 200기째 기술연수생을 모집한다.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을 수료한 기술연수생들은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조선업계 전반에 진출, 활약하며 우리나라를 세계 1위의 조선강국으로 이끌어 온 주역이었다.
'기술연수생'은 현대중공업이 조선을 비롯한 중공업 분야에 필요한 기능인력을 키우기 위해 연수생을 선발, 무상으로 교육하는 제도.
이로 인해 기술연수생들은 2∼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우수 기능인으로 거듭날 수 있으며, 연수생 대부분이 현대중공업의 우수 협력사에 취업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경쟁률이 5∼8대 1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높다.
기술연수생 제도는 처음에는 용접과 조선, 배관 등 조선 관련 3개 직종으로 시작해 현대중공업의 사업영역 확대와 더불어 기계, 전기, CAD설계, 산업로봇 등 중공업 전반에 걸쳐 10개 직종으로 확대됐다. 연간 교육인원도 초창기 780명에서 올해 3,000여 명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 유태근 원장은 "기술교육원은 지난 40년 간 기능인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며, "중공업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능인을 꿈꾸는 젊은이라면 누구나 도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은 세계 기능인들의 경연장이라 할 수 있는 국제기능올림픽에 총 17회 선수들을 출전시켜, 금메달리스트 45명을 포함 국내 최다인 84명의 입상자를 배출하는 등 국위선양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200기 기술연수생'은 200여 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오는 7월 8일까지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 홈페이지(https://tei.hhi.co.kr)를 통해 원서를 받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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