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주), 전분 신소재 식품분야 최초 특허기술상

기사입력 2012-06-21 12:45


대상(주)이 2012년 상반기 특허청 주최 특허기술상에서 식품분야 최초로 특허부문 지석영상을 수상했다.

특허청은 발명특허와 디자인 등 총 5개 부문에 대해 올 상반기 특허기술상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식품분야에서는 최초로 대상(주) 중앙연구소 전분당연구실에서 자체 개발한 <전분계 유화안정제 및 이의 제조방법>이 지석영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식품분야에서 특허기술상을 수상한 것은 1992년 특허기술상 제정 이래 처음.

유화안정제란 서로 잘 섞이지 않는 물과 기름을 잘 섞이게 하여 서로 분리되지 않도록 하는 중간 매개물질. 이번에 대상(주)이 수상한 발명은 그동안 제과, 제빵, 드레싱, 음료 등 가공식품과 화장품 등 산업소재에 사용되는 유화안정제의 새로운 제조 기술에 관한 것으로, 천연원료로서 옥수수나 감자, 쌀, 고구마 등에 다량 함유된 전분을 이용한 것이 특징이다.

종전 기술과 비교해 제조 공정이 간단하고, 산성조건이나 고온처리 등 다양한 가공조건과 저장온도에서 우수한 유화안정성을 보여주는 장점이 있다. 또한, 물에 용해 후 가열하여 사용해야 했던 기존의 불편함을 개선해 차가운 물에서도 쉽게 용해되는 사용상의 편리함도 갖췄다.

대상(주)은 현재 이 기술의 제품화에 성공하여 2010년부터 <에멀에이드, EmulAid>라는 제품명으로 커피크림, 유탕면, 마요네즈, 제빵크림 및 화장품 등에 유화용 원료로서 널리 사용하고 있고, 동남아시아 등 해외 수출도 진행 중이다.

대상(주) 관계자는 "이번 전분 신소재 기술 개발로 제과, 드레싱, 커피크림, 분말스프 및 향신료 등에서 유화용 원료로서 연간 수백억 원 규모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고가의 카제인나트륨 및 검류의 대체가 가능하게 되었고, 산업용도로서 원유시추 등에 사용되는 구아검 대체제로서도 용도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특허청이 주최하는 특허기술상은 등록된 발명 또는 디자인을 대상으로 1년에 두 차례 우수 특허를 발굴, 시상하며 92년부터 총 278개의 발명을 선정한다. 특허부문은 세종대왕상, 충무공상, 지석영상, 디자인 부문에 정약용상이 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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