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풍향계]불황이 반가운 '2 in 1' 전략 "호황기 안부럽다"

기사입력 2012-06-22 14:09


맨왼쪽부터 어부와백정, 뮤엘, 모범상회, 사이야.

경제 불황기는 예고없이 찾아온다. 기업의 매출이 떨어져 직장인의 지갑이 얇아지고, 자영업자의 주머니도 덩달아 가벼워진다. 악순환이다. 이런 의미에서 창업에 인생2막을 건 베이비부머들에게 불황은 '악몽'에 가깝다. 그러나 경기불황기에도 승승장구를 하는 아이템은 있기 마련. 두가지 아이템을 섞는 '2 in 1' 전략을 고려해 볼만 하다.

육류와 해산물의 하모니 내세운 '어부와 백정'

어부와백정은 바다와 육지의 만남이란 주제를 갖고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고기 메뉴와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씨푸드 메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질 좋은 고기를 사용한 다양한 메뉴와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섬세한 경영전략도 눈에 띈다. 매장을 찾는 고객은 언제, 어느 때, 누구와 찾더라도 부담스럽지 않고 불편하지 않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편안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매장 인테리어도 한몫 하고 있다.

어부와백정 관계자는 "고깃집창업과 씨푸드창업 중 고민하고 있는 예비창업자라면 두 가지 아이템의 장점을 모두 갖춘 어부와백정이 안성맞춤"이라며 "본사에서 간편한 조리시스템을 지원하고 있어 경험이 없는 초보창업자들도 쉽게 매장운영이 가능한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술에 빠진 스마트기기 이색 조합 '뮤엘'


주점시장에 대한 고객들의 눈높이는 매일매일 높아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점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창업자라면 꼼꼼한 분석과 사전 준비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으며, 최신 소비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뮤엘은 스마트주점을 콘셉트로 내세우고 있다. 주점브랜드로 스마트기기를 적극 활용한 즐길거라와 볼거리를 제공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 단순한 술자리공간이 아닌 하나의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연출하고 있는 것이다.

뮤엘 관계자는 "경쟁력은 트렌드에 부합하는 기술력과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즐길거리, 고객들과의 거리를 좁히는 섬세한 고객마케팅 등이다"며 "스마트기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복고+현대, 감성코드 공략 '모범상회'

복고적 감성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를 발휘한다. 복고 분위기가 주는 편안함과 익숙함, 그리고 그 속에서 이뤄지는 과거와 조우는 현대인들이 가장 갈망하는 감성 코드다.

모범상회는 고객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해 복고적인 감성분위기를 살리는 브랜드 콘셉트를 갖췄다. 매장 전반에 흐르는 80~90년 대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는 '모범상회'를 찾는 고객들에게 편안함과 아늑함을 제공한다. 저렴하면서도 푸짐한 안주는 덤. 정감이 넘치는 서비스 덕분에 고객 재방문률이 높다.

모범상회 관계자는 "복고적 감성 덕분에 매장을 찾는 고객들의 연령층이 다양한 것이 특징"이라며 "트렌드에 민감하지 않고 오랜 시간 운영하는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서양식 조리와 일본 분위기의 조화 '사이야'

이제는 보편화된 이자카야. 현대적이면서도 깔끔한 외관과 일본식 감성이 더해져 고객들에게 말할 수 없는 편안함과 아늑함을 제공하며 고객을 사로잡고 있다.

사이야는 이자카야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면서, 색다른 경쟁력을 더했다. 기존 이자카야의 특색을 살리면서 서양식 조리법을 결합해 더욱 빛나는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맛과 품질이 뛰어난 다양한 메뉴구성은 고객들에게 반응이 좋다.

사이야 관계자는 "세련된 듯하면서도 편안하게 폭넓은 고객에게 반응이 좋다"며 "소자본창업 및 소규모창업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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