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여성들의 소비 트렌드에도 변화가 왔다. 자기 과시를 위해 명품으로 치장하고 값비싼 커피를 마시던 된장녀가 지고, 직접 발품을 팔아 다양한 할인 정보를 얻어 실속있게 소비하는 간장녀가 뜨고 있다. 덩달아 기업들의 움직임도 바쁘다. 식음료·외식 업체들은 제품의 양을 늘려주거나, 특정 제품 구매 시 1+1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간장녀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마케팅이 한창이다.
같은 가격에 더 크게 맛본다, '사이즈업 이벤트'
기능성 과일음료 스무디킹(대표 김성완, www.smoothieking.co.kr)은 5천만 잔 판매 돌파 기념으로 '찍으면 커진다' 사이즈업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5000만 잔 판매 돌파 기념으로, 스무디킹을 찾는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무디킹 유선화 과장은 "이번 프로모션 진행 이후 6개 지하철역 인근 매장 매출이 타 매장에 비해 약 2배 이상 상승했으며, 특히 6월 둘째주에는 전주 대비 약 126% 상승했다"며 "이는 최근 알뜰하게 소비하는 간장녀들이 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편 배스킨라빈스는 격월 31일에 사이즈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31day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배스킨라빈스를 상징하는 숫자 '31'을 활용한 데이 마케팅으로 2008년부터 진행됐다. 패밀리 사이즈를 구매하는 전 고객에게 하프 갤런으로 사이즈를 업그레이드 해준다.
멤버십 카드와 연계한 제품 사이즈업 프로모션도 있다. 할리스커피는 멤버십 카드를 제시하는 회원에게 사이즈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 멤버십 카드 '할리스커피 더블 카드'를 출시한 할리스커피는 멤버십에 가입한 전 고객에게 커피 음료 무료 사이즈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한다. 할리스커피 매장에서 카드를 발급받은 후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 가입을 하고 카드를 등록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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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는 하나의 메뉴를 주문하면 또 다른 메뉴를 추가 제공하거나 할인해주는 플러스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한국 피자헛은 고객들이 더욱 알뜰하게 즐길 수 있도록 원 플러스 원(1+1)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라지 사이즈 이상 피자를 1판 구매하는 고객에게 피자헛의 모든 토핑과 사이즈 피자 중 1판을 추가로 무료 증정하는 프로모션이다. 선택한 2판 중 낮은 가격의 피자를 무료로 제공하며 전화나 온라인, 매장 주문 후 방문포장 시 적용된다. 오는 8월 31일까지 전국 모든 피자헛 레스토랑(부산 아시아드점 제외)에서 이용할 수 있다.
미스터피자는 신제품 2PM피자 출시 기념으로 지난 5월부터 진행한 '에브리데이 샐러드데이' 프로모션을 오는 8일까지 진행한다. 2PM피자를 주문하면 샐러드바 2인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주말, 공휴일에 관계없이 혜택이 적용돼 행사 직후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레귤러나 라지 사이즈 구분 없이 2PM피자 전 주문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1인 추가 시 3500원만 부담하면 된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