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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가 무더위를 날릴 펀치 준비를 마쳤다. 남극의 블리자드를 체험할 수 있는 얼음터널, 1만5천년 된 빙하코어, 뒷골이 서늘한 스카이타워 유리전망대. 여수세계박람회의 '시원한 전시시설'이 한여름 인기를 끌고 있다.
국제관을 가로지르는 중심에 위치한 길이 218m, 너비 30m의 엑스포디지털갤러리 LED천장은 여름철 뜨겁게 내리쬐는 햇볕을 막아주고 사방은 뻥 뚫려 있어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어온다. 섭씨 30도를 오르내리는 한낮에도 서늘한 기운이 느껴진다.
EDG가 있는 국제관은 옥상을 바람이 빨리 지나가도록 하는 베르누이 기법을 적용하여 건물 온도를 낮추고, 특히 남해안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EDG 입구 안개분수, 국제관 벽면의 인공 폭포를 거치면서 더욱 차가워져 무더위를 식혀준다.
박람회장의 해양광장, 아쿠아리움 광장과 엑스포광장 분수에서도 시원한 물줄기가 하늘 높이 치솟는다. 또한 아쿠아리움부터 기업관까지 가는 1.5km의 회랑형 그늘막에서는 미스트(안개) 분수가 설치되어 있어 관람객이 차가운 안개 속을 걷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주제관 쪽 몽돌해변에서는 바다에서 물놀이와 게잡기도 할 수 있다. 67m 높이의 스카이타워에서 바라 보이는 남해안 풍광은 시원하다. 발아래 강화유리창을 통해 내려다보이는 67m 아래 모습은 아찔하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