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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초부터 불모지나 다름없던 건설백서 제작에 일찌감치 뛰어든 안근호 대표는 "과거와 달리 요즘엔 백서제작이 건설선진화의 표본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백서의 장점이 널리 알려져 건축물 준공시 인가조건에도 빠르게 반영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주)모든CPS는 2000년대 초 서울의 뉴타운설립 이후 사실상 백서제작 분야를 선도해왔다. 시공사가 제작하는 건설지(공사지)는 물론 신기술, 신 공법, 성공사례, 실패사례, 공사분석을 꼼꼼하게 수록해 실무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하고 있다.
근래엔 공공기관 이전사업과 4대강사업, 혁신도시사업 등에 건설지 제작이 일반화된 가운데 현장 담당자들이 맡고 있는 기술 분야를 동영상으로도 제작되는 추세다.
하지만 업계 인식이 많이 바뀌었음에도 여전히 문제는 남아있다.
일부 시공사가 업체 선정시 용역입찰방식에서 최저가 심의를 하지 않고 업체를 선정하고, 인쇄비만 받고 수주하니 제작방향도 모르고 기획능력도 없는 업체가 당연 수주를 하기 때문에 좋은 기획력이 나오지 않는 점이다.
(주)모든CPS는 이런 부분을 완벽하게 보완해 광주과학기술원(이하 GIST) 학사과정 및 신재생에너지 연구소 건설지를 제작해 호평을 얻었다. 스토리를 제작사, 발주자, 시공사가 사업의 전반적인 내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전개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시도한 것이 주효했다. 적정한 비용과 양질의 결과물을 만들어내 만족도를 완벽하게 충족시켰다.
자신감을 얻은 이 업체는 GIST 이외에도 의정부신역사 및 신세계백화점, LIG넥스원, 대전 동구 신청사 건설지, 영상강하구둑사업 등의 여러 기업 및 관공서의 건설지를 잇달아 제작해 건설업계의 확고부동한 신뢰를 얻고있다.
강일홍 기자 ee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