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관광학술대회인 '2012 한국관광학회 울산국제학술대회'가 성료 됐다. '해양관광의 새로운 가치 발견과 지방 관광활성화'라는 주제 하에 지난 4~6일 울산광역시 문수월드컵경기장 웨딩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외 관광학 석학과 연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분야별 연구발표와 열띤 토론을 벌였다.
금번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 울산 남구 김두겸 구청장은 "그간 울산남구가 관광목적지로서의 이미지가 부족했던 게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이번 권위 있는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남구가 고래관광, 산업관광의 메카로 재조명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풍성한 논문 발표도 화제였다. 총 100편의 논문이 접수되었는데, 그중 이벤트-축제(컨벤션 제외) 관련 논문이 22편으로 괄목할만한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호텔분야(11편), 외식관련(8편), 여가와 아웃도어 레크리에이션(7편), 울산-해양관광관련(6편)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2012 울산국제관광학술대회'에는 많은 국제 관광학계 스타들이 대거 참가했다. 국제적인 관광저널인 '트래블 리서치'의 편집장인 퍼듀 교수가 개회식 기조연설을, 국내관광 스페셜세션에서는 전'Annals of Tourism Research'의 편집장인 자파리 교수(미국 위스콘신 스타우트대 교수)가 기조연설을 맞는 등 세계적 석학들이 글로벌 관광 트렌드와 한국관광의 미래에 대한 진단을 내놓았다.
이번 학술대회의 하이라이트격인 특별 세션('2000만 관광객 시대 어떻게 할 것인가')에서 자파리교수는 "내방객과 현지 주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여행지를 만들어 가는 게 우리의 당면 과제"라면서 "무작정 많은 외래 관광객 유치에 앞서 현재와 미래의 수용능력을 고려한 인바운드 관광정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울산=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