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대표단, 알코올 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 방문

기사입력 2012-07-12 17:07


한국을 찾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단이 12일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 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협력해 이루어진 것이다. 대표단은 한국의 정신건강정책 추진현황에 대해 여러 기관을 방문해 조사하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다사랑중앙병원은 알코올 치료 전문병원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돼 우리나라 알코올 중독 치료의 현황과 특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12일 오후 1시경 정신보건사업단과 함께 병원을 찾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Susan O'Connor과 Emily Hewlett은 두 시간여 동안 대표단과 함께 입원병동 및 시설을 둘러보며 알코올 중독 환자들의 입원치료 과정을 꼼꼼히 살펴봤다. 이후 가진 간담회에서 Susan은 "한국의 알코올 중독 치료가 비자의입원의 대부분이라는 사실은 충격적이다"면서, "자발적인 동기에 의한 의식 변화를 통해 자의입원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사랑중앙병원 이무형 원장은 대표단의 이번 방문에 대하여 "'주폭'과 관련해 어느 때보다도 술문제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진 시점에서 이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단의 방문은 의미가 크다"면서, "우리나라는 관대한 술문화로 인해 많은 문제음주자들과 알코올 중독자가 본인의 술문제를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자발적인 치료로 이어지는 사례가 매우 저조하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부디 알코올 문제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입원 환자의 100%가 알코올 의존증 환자로 구성돼 있는 다사랑중앙병원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알코올 의존 예방을 위한 외래 치료도 실시하고 있다. 알코올 질환 치료에 성별, 연령별로 분리된 치료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양한방협진을 통한 알코올 질환 치료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지난 해 11월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질환전문병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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