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유통가에 ‘쿨’한 바람이 분다

기사입력 2012-07-23 13:22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여름철 가장 시원한 곳은 은행으로 여겨졌지만, 정부 부처를 시작으로 많은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에너지 절약을 앞세우며 하계 적정 실내온도 26도를 유지하면서 더운 여름을 이겨내는 직장과 집안의 풍경도 변하고 있다.

적절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며 기능성과 친환경 요소를 갖춘 패션, 침구류, 먹거리 등을 통해서 보다 쾌적하고 알찬 여름나기가 생활 속에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올해 여름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여름 제품들이 생활 속 쾌적한 여름나기 필수품으로 떠오르며 유통가 히트 상품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쿨~하게 입맛을 돋우고 피로회복 효과 만점인 파리바게뜨의 쿨브레드

SPC 그룹의 파리바게뜨가 여름을 겨냥하여 출시한 쿨브레드 제품들은 싱싱한 과일과 야채 등의 원료로 건강도 챙기면서 상큼한 맛으로 미각을 자극하고 차갑게 즐기면 더욱 맛있는 것이 특징이다.

무더위와 함께 밥맛을 잃고 건강까지 잃기 쉬운 여름에 간단하게 식사 대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잇따라 선을 보이고 있다.

8월까지 한정판매를 개시한 '여름엔 믹스베리'는 화이트, 블루베리, 딸기 세 가지 맛 스폰지 케이크 사이에 딸기무스와 블루베리 화이트 무스가 샌드되어 있어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새콤하고 달콤한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미국 타임지에서 선정한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인 블루베리와 비타민 C가 풍부한 딸기를 사용해 여름철 건강까지 책임진다. '치즈가 부드러운 시간 썸머'는 부드럽고 진한 치즈 맛에 상큼한 열대 과일 망고를 넣어 시원함을 더했다.

또한 딸기와 블루베리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된 '통째로 먹는 딸기 / 통째로 먹는 블루베리'는 차갑게 즐기는 미니 냉장롤 제품으로 달지 않은 카스타드와 생크림에 과일을 통째로 넣어 싱그러운 제철 과일을 그대로 즐기는 느낌을 살렸다. 녹차와 단팥을 주재료로 생크림으로 시원함을 입힌 '빙글빙글 녹차크림단팥빵'은 맛과 보는 재미를 더한 제품이다.


이들 제품 중 '여름엔 믹스베리' 딸기 맛과 '통째로 먹는 딸기', '마이넘버원 케이크' 제품에는 모두 강원도 양구 지역 농가에서 수확한 신선한 고량지 딸기가 주원료로 쓰여 제품의 맛과 품질을 높였다.

파리바게뜨 통째로 먹는 딸기 / 통째로 먹는 블루베리 쿨비즈(Cool-Biz) 열풍 타고 남성 반바지 불티… 매출 작년보다 40% 늘어

올 여름 예고된 전력 대란으로 서울시 등 정부 부처를 비롯하여 각 기업들이 노타이와 흰 와이셔츠의 밋밋한 차림에서 벗어나 세련된 쿨비즈 룩을 도입하면서 '쿨비즈'는 올 여름 남성 패션의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더운 날씨와 쿨비즈 패션의 유행으로 백화점 남성 캐주얼 정장 매장에서 반바지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남성 정장 브랜드의 반바지 매출이 지난해 6월보다 4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바지가 지난해부터 인기를 끌면서 '엠비오' '지오지아' 등 백화점 본점에 입점한 브랜드들은 반바지 물량을 10배가량 늘리고 빨간색, 체크무늬 등 다양한 색감과 무늬의 신상품을 대거 출시했다. 에너지 절감과 업무 효율 상승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쿨비즈록의 유행으로 올 여름 내내 다양한 쿨비즈 패션 아이템들이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브자리, 이마트 열대야에 Cool한 잠자리를 지켜줄 쿨매트 잇따라 출시

국내 1위 침실전문 유통기업 이브자리는 일본 450년 전통의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니시가와에서 개발한 아이스 젤패드를 국내에 독점으로 선보였다. 온도와 습도가 높은 무더운 열대야에 쾌적한 잠자리를 위해 선보인 아이스 젤패드는 서늘한 아이스젤 면과 통기성이 우수한 그물망 메시(Mesh)면으로 구성돼 기후에 따라 양면사용이 가능하다.

심하게 더운 날에는 사용 전 냉장고에 1~2시간 보관했다가 사용하면 좋다. 이마트의 경우는 아예 일본 쿨매트 제조사인 오신의 제품 1만 개를 직수입해 일본 현지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쿨매트는 85% 이상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는 젤이 사람의 체온을 흡수, 방출해 일반 침구에 비해 냉감 효과가 5배 이상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양한 쿨브레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파리바게뜨의 관계자는 "여름철엔 먹고 자는 것을 자칫 소흘히 하면 불면증이나 업무효율성 저하로 이어지기 십상"이라며 "무더운 날씨일수록 기본적인 의식주 활동에 충실하면서 건강을 챙기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충고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파리바게뜨 통째로 먹는 딸기, 통째로 먹는 블루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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