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랑중앙병원, 주취폭력자 사회복귀 위한 MOU 체결

기사입력 2012-07-26 18:01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 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이 주취폭력자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효과적으로 도모하기 위한 업무 협약(MOU)을 의왕경찰서와 26일 체결했다.

다사랑중앙병원은 이날 전용준 원장을 비롯해 김희규 의왕경찰서장 이하 수사과장, 강력팀장, 경무과장 등 경찰서 각 부서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상습 주취폭력자의 알코올 상담 및 치료, 재활 등의 지원과 치료 시 비급여 항목의 20% 감액을 약속했다.

김희규 의왕경찰서장은 "사회를 부정적인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주취폭력을 해결하기에 경찰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주취폭력자에게 치료의 기회를 주는 한편 우리나라의 음주문화를 개선해나가는 것이 근본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최근 주취폭력 문제가 사회문제로 부각되면서 법적인 처벌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가운데, 처벌이 근본적인 해결은 아니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에 이번 협약은 의의가 크다. 이에 다사랑중앙병원 전용준 원장은 "상습적인 주취폭력자의 경우 알코올 질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의왕경찰서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주취폭력자들이 범죄자가 아닌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다사랑중앙병원은 지난 2011년 1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알코올질환전문병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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