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은 나라의 근간으로 농민이 행복한 세상이 돼야 한다. 그러나 우리의 농업현실은 FTA 등으로 수입시장 개방 확대와 국제 농업환경 변화로 농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우리의 농업은 이제 세계와 무한경쟁을 벌여야 할 때로써 경쟁력 강화를 가장 시급한 문제로 꼽고 있다. 이런 가운데 차별화된 영농으로 한 농가가 연소득 2억원 가까운 수확을 올리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남 반장은 항상 연구와 공부하는 농업인으로 잘 알려져 강의 요청도 많이 들어온다. 자신이 공부하고 현장에 적용해 본 농업 기술에 대해 작목반원들은 물론 더욱 많은 이들에게 강의를 통해 알리고 있다.
그는 바쁜 일상에도 자신을 찾아주는 곳이 있다면 언제든지 달려가 자신이 터득한 농법을 공개한다. 특히 고품질 다수확 콩재배에 관한 전문 강의와 마늘 주아 재배 기술에 대한 강의 모두 수년간 계속해오며 지역내 농업 발전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남 반장은 부초콩재배와 함께 담배농사로 전매공사에 전량 납품하고 있으며, 저농약 인증을 받아 농협으로 출하하고 있는 사과, 주아재배로 12개 지역에 씨마늘로 공급하고 있는 마늘 등 재배 작물 모두 고품질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마늘은 2000년 농산물 품평회에서 금상과 2002년 농업경영인 농산물품평회에서 대상을 받으며 마늘 재배 기술을 인정받았다.
지난 농림수산식품부 주최 고품질 경영개선평가 콩재배단지 부문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한 부초콩작목반은 올해의 콩 재배품종은 밀양작물시험장에서 두부용 신품종으로 개발한 '새단백콩'이다. 새단백콩은 단백질함량이 48.2%로 두유와 두부가공적성이 매우 우수하며, 각종 병충해 등 내재해성도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동대학 농업최고 경영자과정을 수료하고 부초리 이장, 예천농협 이사, 부초보건지소 운영위원장 등을 맡아오며 지역 발전을 위한 농업기술 개발에 앞장서 온 남 반장. 그는 부초콩작목반 외에도 10여년간 마늘 작목반 회장 등을 맡아 농가소득과 농업발전에 힘써 와 농림부장관상, 행정자치부장관상, 농촌진흥청장상, 경북도지사상, 고객감동 그랑프리대상, 예천군수상 등 다수 수상하였다.
앞으로 남 반장은 "대체소득으로 콩을 이용해 가공식품(메주)을 만들어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하며 "농사를 하다보면 생산비 원가도 안 나올때가 많다, 농산물 최저가 보장을 해 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노부모를 모시고 1남1녀를 두고 있는 남 반장은 "오늘날 여기 있기까지는 무엇보다 아내의 힘이 컸다"며 "농촌에서 힘든일로 고생하는 아내에게 늘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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