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의 가맹점주 교육이 점점 진화하고 있다.
특히 현직에서 은퇴한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창업할 경우 외식경영 경험이 전무하기 때문에 이 같은 체계적인 가맹점주 교육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프랜차이즈를 창업할 경우 가맹점주 교육은 당연한 과정이다. 하지만 일부 프랜차이즈 본부는 인력과 자금 부족 등의 이유로 창업 시에만 간단한 미팅교육 정도로 마무리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창업 시에만 일시적으로 실시되는 교육이 아닌 연중 수시로, 또한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하여 세세한 경영 팁을 교육하는 방향으로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 것이다.
가맹점 멘토링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는 종로상회(www.jongrofc.com, 대표이사 박정인)는 효과적인 멘토링 시스템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종로상회 측은 4명의 슈퍼바이저 멘토들을 본사에 상주시켜 전화문의뿐만 아니라 매일 가맹점들을 돌면서 각종 상담과 애로사항 청취, 사후 시정 등을 통해 가맹점이 빠른 시간 안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본사 직영점 "노하우 전수팀"을 운영, 가맹점주들에 대한 상시 교육이 가능하도록 했다.
멀티카페형 프랜차이즈 '카페 치킨 아리랑'(www.ckarirang.com)은 가맹점주들에 대한 마케팅 교육을 위해 사단법인 한국소상공인마케팅협회와 ㈜비즈노컨설팅과 손잡고 성공실천회 교육프로그램 등을 도입, 1년간 무상으로 가맹점주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창업 이후에도 경영능력 강화를 위해 마케팅 전문가가 수시로 점포를 방문, 마케팅 전반에 걸친 컨설팅을 진행하여 점포 안정화를 돕고 있다.
장재학 대표는 "프랜차이즈의 브랜드 파워나 목 좋은 상권만으로는 살아남기 힘든 경쟁체제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며 "고객을 점포 내로 끌어 모을 수 있는 마케팅 능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김밥 프랜차이즈 김가네는 가맹점 관리를 위해 차량 1대에 영업과 점포관리 직원, 교육강사 3명이 한 조가 되어 전국을 돌며 가맹점을 지원하고 있다. 또 메뉴와 품질관리, 서비스 분야에 집중된 교육 프로그램도 가맹점주들에게 인기가 높아 이젠 연례행사로 자리잡았다.
한 외식창업 전문가는 "프랜차이즈 사업은 가맹점이 성공해야 본사도 함께 커갈 수 있는 구조"라며 "직영점 운영을 통해 쌓인 전반적인 운영의 노하우를 가맹점과 공유함으로써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가맹점주의 교육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