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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핑크리본은 사랑과 존중, 배려의 상징이 됐다. 유방암으로부터 여성 건강을 지키고, 나아가 가족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려는 움직임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국내에 유방암 위험성과 조기검진의 필요성을 강조해온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대회가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이날 1만5000여명의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한 서울대회는 희망코스(10km)와 건강코스(5km)로 나눠 구성됐다. 마라톤 출발에 앞서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대표이사와 한국유방건강재단의 노동영 이사장의 축사, ㈜아모레퍼시픽 전속모델인 탤런트 신민아와 유아인의 격려 인사, 가수 손호영의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유방암 조기 발견을 위한 '유방 자가검진의 생활화'를 강조하는 전문가들의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도 더해졌다. 특히 '핑크모션 스트레칭'은 냉장고 열기, 빨래널기, 운전하기 동작 등으로 구성되어 누구나 쉽게 따라하며 가슴주변 근육을 자극하도록 했다. 스트레칭을 개발한 에이뮤즈 댄스 아카데미가 현장에서 참가자들에게 직접 강습을 진행했다.
재능기부단체 '프로젝트썸'은 대형 조형물과 함께 난타 퍼포먼스 및 보드게임을 진행하기도 했다. 유방질환 무료상담소 및 유방암 무료검진 서비스도 운영됐다.
이밖에 고객초청 행사로 유방자가검진 교육이 무료로 시행될 예정이다. 10월 한 달간 34개 영업소에서 총 1000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대회 참가비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돼 유방암 예방과 치료법 개발에 사용된다. 올해까지 총인원 21만5000여명이 참가했으며, 20억원이 넘는 기부금이 전달되어 건강 나눔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