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기존 라면과 고추장 보다 더 매운 매운맛 PL 2종을 오는 29일 본격적으로 출시한다.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 중 하나로 알려진 하바네로를 이용해 매운 맛을 낸 라면은 국내 라면 중 유일한 상품으로 매운맛을 보완하기 위해 소갈비찜과 볶음양파로 달짝지근한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마트는 라면 뿐만 아니라 고추장도 기존에 판매하는 고추장 보다 한 단계 더 매운 고추장을 새롭게 출시한다.
기존의 3단계에서 가장 매운 단계로 개발된 '화성인도 울고갈 매운 고추장'(500g/5,250원)은 베트남산 고추를 사용해 일반 고추장보다 3.5배 이상 매워 스코빌 지수가 3000을 초과한다.
불황에 매운맛 상품 매출이 급 신장하고 있다.
올해 들어 불황이 극심해 지면서 불황에는 매운맛 상품이 인기를 끈다라는 속설을 입증이라도 하듯이 매운맛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가 매운맛, 아주 매운맛, 무진장 매운맛으로 매운정도를 구분하여 판매하는 이마트 PL 고추장의 경우 매출비중이 2010년 25:40:35에서 11년 21:31:48로 증가하던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4:6:90으로 무진장 매운맛 고추장 매출 비중이 크게 증가하였다.
순한 맛, 중간 맛, 매운 맛 등으로 매운 정도를 3단계 구분하여 판매하는 카레류의 경우지난해 매출 비중이 30:35:35에서 24:31:45로 매출 비중이 급상승하였다.
스낵류 중에서도 매운새우깡, 양파링(매운맛), 떡볶이연구소(매운맛/무진장매운맛) 등 매운맛을 강조한 상품들이 지난해 대비(1월~10월) 올해 매출이 품목별로 24%~146%나 신장세를 기록할 정도로 매운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히트상품이었던 하얀국물 라면은 올해 매출이 줄어드는 대신 올해 상반기부터는 매운맛 라면으로 소비자 수요가 변하면서 매운맛 라면 상품이 순위권을 모두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 가공식품팀 조기준 바이어는 "경기 침체일수록 입맛을 자극하는 매운 음식을 찾는 경향이 많아져 소비자들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는 매운맛 상품 2종을 출시했다."라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