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머 기상캐스터, 하루 1끼 왜?

기사입력 2012-11-13 14:12



"최후의 만찬, 홍대 OO 피자. 냠냠. 정말 맛있어요. 내일부터 52일간 1일 1식에 도전~ 건강해져야지."

글래머 기상캐스터로 유명한 MBC 이현승이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하루에 1끼만 먹는 1일 1식을 선언해 화제가 되고 있다. 평소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수많은 남성팬들을 갖고 있는 그의 결정은 왜일까. 이현승은 요즘 몸이 예전과 같지 않다고 느꼈다. 불규칙한 식사와 업무 스트레스로 심신이 피곤했던 것. 그러던 중 일본에 있는 지인으로부터 1일 1식이 건강에 좋다는 추천받아 '1일 1식'이란 책을 접했다.

'1일 1식'은 따로 시간을 내어 격렬한 운동을 할 필요도 없이 S라인 몸매와 매끄러운 피부를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몇십년은 더 젊어질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불필요한 음식 낭비를 막을 수 있다는 게 이현승의 마음을 잡았다. 이현승은 앞으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52일간 직접 1일 1식을 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승처럼 최근 1일 1식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회원이 수천 명 되는 '1일 1식 카페'(cafe.naver.com/onemealoneday)도 생겨났다. 1일 1식 열풍은 일본의 의학박사 나구모 요시노리 씨가 쓴 책 '1일 1식'의 영향이 크다. 일본에서 50만 부, 국내에는 출간 2달 만에 7만 부 넘게 팔렸다. 건강서로서는 이례적인 반응이다.

나구모 박사에 따르면 우리의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는 순간 오랜 세월 인류를 기아와 추위와 상처·감염에서 지켜준 '시루투인'이라는 생명력 유전자가 가동된다. 이 유전자는 배가 불러있는 상태에서 발현되지 않는다. 몸 세포 교체주기인 52일 정도만 1일 1식을 계속하면 신체 나이가 수십 년 젊어지며, 동안 얼굴과 탄력 있는 피부를 갖게 된다고 한다. 이렇게 하루 2끼를 버림으로써 건강함을 얻을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에 대중들이 주목하고 있다.

일반인의 경우 1일 3식의 식사법을 고수한다. 하루 3끼를 먹어야 건강하다는 소리를 어릴 때부터 들으며 자라온 탓이다. 그런데 인간이 하루에 3끼를 꼬박 꼬박 먹은 것이 불과 100여년 밖에 되지 않았다. 당시는 먹을 게 없어서 기회가 닿으면 뱃속에 넣어야했던 시기였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현대인은 1일 3식을 먹어야할 만큼 에너지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지금 당신이 심각하게 1일 1식을 고려해보는 것은 어떨까.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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