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 김용은씨는 은퇴 후 골프가 유일한 삶의 낙이다. 친구들과 필드에 나가는 날이면 들뜨는 마음을 주체할 수가 없다. 운동신경 하나는 자신 있기에 필드에 나갈 때면 언제나 강한 스윙으로 친구들의 부러움을 샀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스윙을 할 때마다 왼쪽 무릎에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잠깐의 통증이라 생각하고 운동을 계속 즐겼지만 반복되는 통증에 병원을 찾을 수 밖에 없었다. 김씨에게 내려진 진단은 반월상연골판 파열이었다.
즐거운 라운드를 즐기고 싶다면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최적의 스윙 자세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중년 이상의 골퍼라면 스윙 시에 무릎과 관절을 보호할 수 있는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운동 시작 전의 충분한 스트레칭은 말할 나위 없이 중요하다. 또한 스윙을 받아낼 수 있는 무릎 상태가 아니라면 왼쪽 다리를 약간 벌리는 오픈 스텐스를 취해 관절을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한 하체 근력 운동이다. 스윙 자세에서 전해지는 충격을 견딜 수 있을 정도의 하체 근력이 필요한데, 대표적인 하체 근력 강화 운동 한 가지를 소개한다. 일명 '런지 동작'이라고 불리는 이 자세는 먼저 기마자세에서 시작한다.
2) 양 손을 허리에 얹고, 한 쪽 다리를 크게 뒤로 내딛는다. 뒤로 내디딘 발이 뒤틀리지 않도록 힘을 고루 유지하면서 엉덩이에 힘을 실어 앉는다.
3) 앞으로 내디딘 발과 뒤로 뺀 발의 순서를 바꾸어 반복한다.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도움말 : 연세사랑병원 서동석 과장





